안녕하세요!
が
→ ~이、~가(주격조사)
が가 を처럼 해석되는 건,
" 한국어 의역 " 때문에 그렇습니다.
애당초
を는 " 동사 " 에만 올 수 있기 때문에
を가 형용사에는 올 수 없다는 것이니
~을、~를 자체는 직역으로 쓸 수 없다는 것이 되겠죠~? ^^
한국식 의역에 의거해 が가 「~을、~를」로 교재에 해석이 적혀 있는 리스트
<な형용사>
~が 好きだ。
→ ~이、~가 좋다.
~が きらいだ。
→ ~이、~가 싫다.
~が いやだ。
→ ~이、~가 싫다(감정 / 극혐)
~が 上手だ。
→ ~이、~가 능숙하다(타인에 대한 칭찬)
~が 得意(とくい)だ。
→ ~이、~가 능숙하다(자기 자신이 잘한다는 표현)
~が 下手だ。
→ ~이、~가 서투르다
~が 苦手だ。
→ ~이、~가 서투르다、미숙하다、(다른 사람이랑)상성이 안 맞다、어색하다.
な형용사는 이렇게 " 6가지 " 의 표현이
직역으로 해석했을 때 한국인에게 어색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 의역 " 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 해석 " 에 맞춰서 일본어 문장을 보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を를 뜬금없이 찾게 되며....
왜 を가 아니라 が입니까?
が는 저런 의미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하면서 10명 중, 9명은 비슷한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외국어는,
말 그대로 " 외국어 " 이기 때문에 한국어랑 직역했을 때 전혀 문제가 없는 표현들도 많지만
직역했을 때 " 어색 " 하기 때문에,
교재로 공부하거나 인강을 통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 쉽게 "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집을 해야합니다.
교재를 만들었는데,
직역으로 해서 어색한 문장이 적혀있으면,
그 누구도 그 교재는 사지 않을테니깐요.
그나마,
1대1 수업 같은 경우에야 직역으로 해석을 적어놓고,
직역이 " 이상 " 하니까,
의역된 걸로 교재에 나온다
라고 얘기하면 이해하죠.
<い형용사>
~が(동사의 ます형)たい。
→ ~이、~가 ~하고 싶다.
~が ほしい。
→ ~이、~가 필요하다 / 가지고 싶다
이런 친구들은
기초 레벨에서 외워두시기 바랍니다.
동사 파트는,
n4에서 어차피 배우실 것이기 때문에
일단 지금은
이렇게 を는 " 동사 " 에만 쓴다라는 점과
여기 나온 친구들은
" 형용사 " 인데,
형용사는 문장 맨 뒤에 " 술어 " 로 쓰는 경우
한국어에서도 " 동사 " 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간혹 이런 걸 자세히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형용사 구분도 못할 뿐더러,
형용사가 문장 맨 뒤에서 술어로 쓰인다는 걸 의식하고 얘기하는 사람은 한국인 중에서 몇 안 될테니
이런거 되짚어가면서,
문법적인 구조를 익히는 것이죠.
<정리>
① を는 " 동사 " 랑만 짝 지어서 쓸 수 있다.
→ 따라서 ~을、~를 은 직역으로 쓸 수 없다(봉쇄)
② 형용사는 명사 수식할 땐 「~하는」의 형태로 쓰이지만, " 문장 맨 뒤 " 에서 쓰이는 경우는 「~하다」의 동사 형태로 해석 (쓰임)
③ 따라서 의역이 아닌、직역 자체로도 어색하지 않은 한국어 표현을 쓰도록 노력하자(이건 어휘력 문제)
이렇게 하면,
결국 시험 문제에선
이 친구들과 같이 쓰이는 조사에 밑줄을 긋고,
を냐 が냐 혼동을 주는 문제를 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 한국인 저격 " 문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
그러니,
주의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