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겉 티백을 자르고 안의 찻잎만 우려 마시는 방식은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약간의 주의점도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1. 티백과 미세플라스틱 – 왜 문제일까?
대부분의 상업용 티백은 아래와 같은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재질 | 특징 | 미세플라스틱 위험 |
나일론(Nylon) | 열에 강하고 투명 | ️ 80도 이상에서 미세플라스틱 유출 가능 |
폴리에스터(PET) | 광택, 고급형 티백 사용 | 역시 고온에서 미세 입자 유출 우려 |
PLA (옥수수전분 유래 바이오플라스틱) | 친환경 표방, 퇴비화 가능 | 일부는 고온에서 안정성 의문 |
종이 (셀룰로오스계) | 클래식한 티백, 일부는 접착에 플라스틱 사용 | 코팅 또는 접착제 주의 필요 |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2019)*에 따르면,
일반 나일론 티백 1개에서 116억 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된 사례도 있어요.
2. "티백 자르고 속 찻잎만 우리면 괜찮을까?"
네, 확실히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겉 티백이 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면:
미세플라스틱 우려의 대부분이 제거됩니다.
단, 찻잎 자체에 미세플라스틱이 섞여 있진 않은 이상 안전해요.
다만, 제조 과정에서 티백 속 찻잎이 티백을 가공할 때 열처리나 분쇄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은 미량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극히 미세 수준입니다.
☕ 3. 더 안전하게 마시려면?
✅ 이런 방법 추천드려요:
벌크(Loose Leaf) 허브티 사용하기
알루미늄 캔, 종이포장 등으로 된 벌크 페퍼민트잎 구입
스테인리스 티 인퓨저나 유리망, 면 거름망 등 사용
"Non-plastic" 인증 티백 브랜드 고르기
종이 티백에 무접착, 무표백 인증 제품
예: 클리퍼(Clipper), 트와이닝스의 일부 오가닉 라인, 알터나티브티, 루이보스 전문 브랜드 등
직접 티백 만들어 쓰기
무표백 면소재 티백 필터 사용
마치 핸드드립 커피 필터처럼 찻잎만 담아 우릴 수 있어요
요약
궁금한 점 | 답변 |
티백 자르고 안 찻잎만 우리면 괜찮나요? | ✔️ 네, 대부분의 미세플라스틱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이미 찻잎에 섞여 있을 수도 있나요? | ❗극소량 가능성은 있지만, 미미함 |
더 안전한 대안은? | 벌크 찻잎 or 친환경 인증 티백 사용 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