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가끔씩 지하엘리베이터에서 중년부부를 만나 같이 타고 올라가는데 저희집은 훨씬 윗층이거든요.그런데 앞에 제가 있는걸 의식해서인지 (괜히 그런 느낌을 받음) 그때부터 부부가 이야기를 하는데 집에 행사라던지 캠핑얘기,집안 외식약속등 굉장히 사생활 얘기를 쉬지않고 주고받더라고요. 남자는 항상 똑같이 거울보며 머리를 계속 손으로 넘기는데 저를 힐끗힐끗 쳐다보고요, 그런데 매번 항상 그래요. 행동과 이야기가..가만히 생각해 보니 행복을 어필하는 느낌도 받았고. 오늘은 1층에서 내려 뒤에서 조심히 따라가 보니 내리자마자 아무말도 안하더라고요.제 예감이 맞는것 같기도하고. 심리나 정신 상태를 분석하는걸 취미로 하고 있어서요, 전문가님들 알려주세요.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