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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자신은 없고 그냥 누르기엔 답답해서 있잖아 우리 깨진지도 몇달이나 지났다? 너는 아려나..아직도 내가 너 좋아하는거

있잖아 우리 깨진지도 몇달이나 지났다? 너는 아려나..아직도 내가 너 좋아하는거 근데 있잖아 니는 이제 나한테 마음 없는 것도 알고 그만해야하는게 맞는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진짜 나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넌 가볍게 만났을지 몰라도 적어도 나는 너 좋아하는거 사랑하는거 하나하나 진심이었어 학생연애니까 언젠가 끝이 있는 것도 알았는데 니가 점점 마음 떠나가는 것도 알았는데 그래서 너가 원하면 그만하자고 보냈었는데 진짜 니가 그만하자고 할까 헤어질까 그런생각에 그냥 지워버렸어 나 혼자 좋아해도 연락한마디 조차 가볍게 못보내는 아무리 보고싶어도 못보는 그런사이가 되긴 너무 힘들 것 같았거든 근데 아무리 한명이 열심히 붙들고 있어도 다른쪽이 놔버리면 그만이더라 어느정도 끝이 보였는데도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모른척했고 헤어진 당일밤은 헤어진게 실감이 안나더라 근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너랑 헤어졌구나 당연하게 하던 아침인사도 뭐해라면서 너의 하루를 궁금해하는 것도 학원끝나고 피곤해도 힘들어도 너가 있었으니까 너 학원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보고싶던 마음에 더 설레어 하던 것도 너 잠깐이라도 보고싶어서 보는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도 기다리고 싶었던거 내 하루의 시작이 너니까 끝도 너였으면 해서 너 기다리던것도 같이 내리는 눈 보면서 웃고 머리 쓰담해주던 것도 영화보면서 손 꼭 잡아줬던 것도 웃으면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 너도 나 본다고 뛰어와줬던 너도 바빠도 연락은 잘해줬던 너도 항상 춥게 입고다녀서 춥다며 꼭 안기던 너도 이제 다 진짜 끝이구나 싶어서 너무 힘들었어 이제 니가 없다는거 알자마자 하루종일 울었어 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근데도 건물에서 나오는 너 보는데 나는 이런데 너는 아무렇지 않구나 몇달이나 지났으니까 당연한거지 난 아직도 너 눈만 마주치면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인데 넌 이제 나 안좋아한다고 했으니까 그게 맞겠지 이러면서도 울면서 전화 걸고 싶고 보고싶다고 연락하고 싶었는데 이미 마음 없는 사람 이렇게 붙잡아 봐야 내가 싫어지겠지라면서 혼자 정리하고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서 일부러 친구도 만나고 억지로 웃어보고 억지로라도 뭐라도 먹어보려고 했는데 근데 못하겠더라 너 모르지 헤어지고 일주일을 아무것도 제대로 한입도 못먹고 다 토해버린거 그러면서도 머리속엔 온통 너 뿐인데 난 이제 니 머리속에 없는데 그래도 참아보려고 괜히 부담스럽게 하지말자 그랬는데 몇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니가 보고싶어 이젠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내보려고 내가 진짜 잘할게 너한테 뭐 바라지도 않을게 그냥 연락받아주라 내가 미안해 우물쭈물 거리는 성격도 버릴게 너가 싫어하는거 다 안할게 내가 미안해..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도 내가 계속 노력할게 미안해..

일기는 일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