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퇴(고민상담..? 글길어요) ※ 글이 좀 어지럽고 두서 없습니다..!그냥 대책을 제시해주시거나 위로보다는누군가에게 털어내고

※ 글이 좀 어지럽고 두서 없습니다..!그냥 대책을 제시해주시거나 위로보다는누군가에게 털어내고 싶은 거 같네요다 쓰고 보니..ㅎㅎ ※제가 현재 중1인데요요즘은 공부를 포기해서가 아니라 오히려자기에게 더 필요한 공부만하고 학교가 의미가 없다고느껴서 자기 원하는 대학 가려고 자퇴한다고 하더라구요뭐 학교는 내신이며 수행평가며 그런 게 많기도하니까오직 수능에만 올인하려고 그런 사람도 있고요물론 저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자퇴까지해서 자진 공부해 좋은 대학을 갈 수있을 지는 모르겠는데요솔직히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정말 쓸모 없다고느끼기는 하거든요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근데 대학 가려고 자퇴를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명확한 목표가 있고 그걸 해내려는 의지가 있는데전 그런 게 없거든요공부도 못하고 진도도 느리고 할 마음도 없고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인데뭐가 됐든 간에 일단은 하고 싶은 게 뒤늦게 생긴다고하더라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중1이나 됐는데학교에서 머리에도 안들어오는 것만듣다가 뒤늦게서야 자툏ㅏ고 공부한더래도사실 잘할지는 모르겠어요ㅎㅎ;; 말이 좀 두서 없죠?그냥 요근래 어케 살지를 모르겠어요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사람인데..ㅠ그냥 무작정 일단 공부하고 본다기에는내일 갑자기 교통사고 나서 죽으면요?(극단적인예시지만요ㅎ;;)마지막으로 지낸 하루가 일어나자마자 학교가고학교끝나고 학원가고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도공부하고 그런 하루가 될 것만 같아요그렇다고 하루하루를 마지막 처럼 살자고놀기만해도 안되겠죠제가 갑자기 죽을 거란 법도 없으니까요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해서대학에 들어가고 취직했다고 칩시다그런 다음에는요? 죽을때까지 일하다가뭐 가정을 꾸려요 그리고 뭐 애들을 낳습니다그럼 이제 애를 위해 살겠죠?애가 다 큰 후에는 다 늙어서 꿈도 없을텐데이렇게 사는 게 이해도 안되고 싫어요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태어났다고 20년을 1년에 한 번 치르는수능만을 위해 공부해요그럼 그 수능은? 이제 또 5년 정도 다닐 대학을위해 목숨 받쳐 공부 합니다그럼 이제 대학은요?좋고 안전한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겠죠그리고 직장은? 노후에 편안한 생활을위해서 내 인생20년 이상을 팔아먹고다시 반백년이 될때까지 일한다고요?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그렇다고 내가 마음대로 지금 당장죽을 수 있는 권리도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진짜 이거 어케요정신병원도 다니고 있는데약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그저세뇌를 당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돼요(극단적인표현이지만요..ㅎㅎ)그냥 약 먹고 뇌세포 조작인지 뭔지해서결국 다시 살게 만든 후에 저 위에 일들하는 거잖아요? 진짜 이거 어카죠ㅠ...제가 공부라도 잘하면 모를까재주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데..ㅠㅜ그냥 지금 당장 아무도 모르고 조용하게증발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