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많은 식물이나 흙 표면이 오래 젖어있는 환경을 피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런 조건만 피하면 벌레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스투키&산세베리아 예요. 햇빛이 많지 않아도 잘 자라고 물도 2~3주에 한 번이면 충분해서 과습으로 벌레 생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공기정화 능력도 좋아서 침대 옆에 두기 좋고요.
호야, 필레아, 홍콩야자 같은 건조에 강한 식물도 괜찮아요. 물 자주 안 줘도 되고, 흙이 너무 젖지 않게만 관리하면 벌레 안 생깁니다.
벌레 걱정이 진짜 크다면 마사토나 상토가 적은 전용 배합토 사용, 물 줄 때 받침에 물 고이지 않게 하기, 흙 위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덮는 방식도 추천합니다.
조도 낮은 원룸에서도 잘 버티고 관리도 쉬운 식물로 시작해 보세요. 처음엔 작은 포트부터 시작하면 심리적 부담도 덜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