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남들 갈 때 어우러져 가는게 좋긴 해요.
딱히 나이먹고 간다고 불이익은 없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나이어린 동기들이나 선임에게서 반말듣고 하는게
껄끄러운거죠. 마인드 컨트롤하세요.
군대 있을 때 대학원 공부하다가 30넘어서 막바지에 온 사람도 있었긴 했지만..
군대는 다 같아요.
그냥 동기가 있고, 선임이 있고, 후임이 있는거니,
본인 스스로 나이 어린 사람들과 생활하는거에 대해
늦게 왔으니 당연하다 생각하면 되는데
동생뻘 되는 애들 말 한마디 한마디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면
본인만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거니
군대에서는 사회에서보다 더 많이 내려놓도록 하세요.
사회에서는 그럴 듯 한 모습이지만,
나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신병은 군대에서는 그냥 햇병아리이니까
누가 봐도 어리버리 어리숙합니다.
혼자 하는 훈련 아니고 남들도 같이 하는 훈련이니 너무 위축되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히 잘 생활하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