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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인들은 뭐만하면 공부,바빠,외출 이라고하나요 제목 글자수 제한 때문에 좀 짧게썼지만 원했던 제목은"왜 한국인들한테 뭔가

제목 글자수 제한 때문에 좀 짧게썼지만 원했던 제목은"왜 한국인들한테 뭔가 하자고하면 항상 공부해야해, 바빠, 외출중이야 라고 하나요?"입니다.저는 디스코드에서 고작 60명정도의 일본인과 한국인 넷친을 두고있는 부족한 사람 이지만...10대 일본 친구랑 10대 한국 친구가 있을때 일본인들은 학교를 가지않거나 1~2시간만에 귀가를 하는 반면 한국은 대부분 무조건 학교를 갔다 오더라고요그리고 일본인들한테 게임이나 전화를 하자고하면 대부분 바로 접속을 하고 오랫동안 노는데 한국인들은 "공부해야해" "바빠" "밖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단 한명도 수락을 하지않고 늘 거절당해요수락한다고 해도 10분정도만 놀다가 갑자기 가야한다면서 나가버리는데 두 인종간의 여가 시간의 차이점 같은거라도 있나요?

한국 사람들이 **'공부', '바빠', '외출'**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데에는 여러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습관이라기보다는 한국 사회의 특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공부'

한국 사회에서 교육열은 매우 높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평생 학습의 개념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공부'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인식됩니다. 또한, "공부한다"는 말은 단순히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자격증 준비, 외국어 학습, 업무 관련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바빠'

한국은 경제 성장과 발전을 빠르게 이룩한 나라로, 그 과정에서 근면함과 효율성이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는 것을 성실함의 증거생산적인 삶의 지표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사말처럼 사용되기도 하며, 이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나도 열심히 살고 있다'는 뉘앙스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과도한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외출'

'외출'은 집 밖으로 나가는 모든 행위를 포괄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특히 누군가를 만나는 약속이 있을 때, "오늘 외출 있어요"처럼 간단하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자주 쓰입니다. 이는 때로는 구체적인 약속 내용을 밝히지 않고 사적인 공간으로 나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여, 상대방에게 자신의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알리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약속 있다'거나 '밖에 나간다'는 등의 구체적인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외출'이라는 단어로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 습관은 한국 사회의 경쟁적인 문화, 성과주의, 그리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도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하려는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