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저는 2월 9일에 썸 조금 타다가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6월 1일 어제 헤어지게 되었고 113일을 만났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많이 싸우기도 싸웠지만 남자친구가 절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만날 때마다 간식을 꼭 들고 오고 편지 써달라고 하면 한장 꽉 채우는건 기본으로 원하는 건 다 들어줬었습니다 제 생일날에도 디올 립스틱, 커플티 등등 다 사줬던 남자친구였습니다 첫데이트 때도 어색함 하나 없이 절 너무 좋아해주고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표현이 부끄럽다는 이유로 화를 많이 내고 제 기분 대로 행동했습니다 그 행동 때문에 남자친구는 권태기가 왔었고 저는 그걸 묵묵히 울고 웃으며 견뎠습니다 괜찮아지겠지 돌아오겠지 하고 기다린 결과 남자친구는 연애 초보다 절 더 아껴주고 챙겨주었습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연애를 하는 도중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자친구가 이제 힘들거나 뭐만하면 기분대로 행동하고 헤어지자는 말을 너무 쉽게 했었습니다 저는 매일 불안해 하며 제 다리를 손으로 긁고 때리며 피가 나고 멍이 들었었습니다 그 남자친구를 놓치면 안될거 같기에 울면서 빌고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말해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집착인거 알고 정말 미친것 처럼 행동한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땐 제가 그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어서 놓치기에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치만 어제는 정말 그만하자고 해서 잡다가 놔줬는데 연락 계속 하면 차단한다길래 마지막 부탁으로 6월 3일 화요일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6월 2일 오늘 제가 너무 아파서 조퇴를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조퇴하면 다음날 놀지말라고 해서 전남자친구한테 내일 못볼거 같다고 말했는데 내일 아니면 안본다길래 또 빌었습니다 나중에 봐달라고 그런데 싫다면서 연락 하지말라고 차단까지 당했고 연락 보낼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는데 인스타 피드에서 남자는 나중에 후회한다는 피드를 보고 기다려보려고 하는데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