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제가 중학생 시절 겪었던 일과 너무 비슷해서 공감이 가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아빠와는 간간히 연락하고 지내고,
엄마와는 계속 잘 지내며 결혼하고 아이도 갖고 잘 살고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고
아빠에 대한 배신감이 정말 커서 대화도 하지않고 마냥 어긋난 길을 걸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집에 가기도 싫고 모든게 맘에 안들어
친구집에서 자고 반항의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닐 수 있지만
뭘 하려고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부모님의 인생과 부모님의 인연이 물론 본인과도 관계가 있지만
그 모든게 작성자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말이 쉽지 생각하긴 어렵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수학여행가서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시면 부모님께서 현명한 선택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그 어떤 말보다 위로의 말이 필요한 시기일거에요
작성자님 잘못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멀리서나마
앞으로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