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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빵 호구 친구들 12명이랑 1박2일로 놀러갔는데 저희집이 정육점을 해서 제가 12만원 정도의

친구들 12명이랑 1박2일로 놀러갔는데 저희집이 정육점을 해서 제가 12만원 정도의 고기를 공짜로 가져갔고 한 친구는 부모님이 숙소를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을 본 후 펜션가서 논 뒤에 엔빵을 하기로 했는데 29만원 정도의 금액에서 저와 숙소예약한 친구를 안빼고 엔빵을 해서 제가 따졌는데 얘들끼리 이야기가 오고간 후에 그냥 다 같이 엔빵 하기로했으니까 불만 갖지마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호구인건 아는데 그냥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입금 했거든요? 다음번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 너무 답답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어요. 친구들과의 돈 문제는 민감한데, 특히 공짜로 뭔가 제공했는데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면 더 속상하죠.

다음번에 대처하는 방법

  1. 처음부터 조건 명확히 말하기

  • “내가 고기 제공하는 대신, 이번 회비 계산할 때 고기값 빼고 나눠줘” 같은 식으로 미리 얘기하세요.

  • 혹은 “이번엔 내가 고기 내고 너희는 숙소 예약해줘서 그 부분은 빼고 계산하자” 라고 구체적으로 합의하는 게 좋아요.

  1. 계산서 공유하기

  • 장 본 영수증이나 지출 내역을 다 같이 공유하며 계산하는 걸 제안하세요.

  • 그래야 서로가 감정 상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1. 감정적 대립 피하기

  • 감정을 많이 담지 말고 “내가 이번엔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음엔 이런 방식이 좋을 것 같아”라고 부드럽게 의견을 내세요.

  1. 불만 있을 땐 말하기

  • ‘불만 갖지 말라’는 말에 눌려 참고 끝내지 말고, 차분하게 “나도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데 이런 부분은 같이 조율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하세요.

  1. 친구들이 이해 못 하면 거리두기

  • 반복적으로 자신만 손해본다고 느껴지면, 친분을 유지하는 것도 재고할 필요가 있어요.

  • 다음엔 꼭 이런 상황을 피하려고 친구들과 여행 스타일이나 비용 분담 방식을 다시 정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