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부터 제과제빵쪽으로 진로를 정했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특성화고를 생각했었습니다. 중 3이 되고 특성화고를 나와 바로 직장에 다니셨던 어머니께서는 사회의 시선이 아직 많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일반고에 가서 공부하고 대학에 간 후에 졸업하고 제과제빵을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셔서 일반고에 오게 되었습니다.학기 초에 친해진 친구들과는 모두 멀어졌고 반 애들은 다 저를 피합니다. 중 1때부터 제과제빵만 했던 저는 공부의 기초가 없습니다. 성적은 안나오고 친구는 없고 자존감은 떨어집니다. 성적을 올리려고 지금 중1꺼 배우는 중입니다. 제 분야에서도 학교에서도 뒤떨어진다는 생각만 들고 집에서는 생각이 없는 애 같다. 대학은 갈 수 있겠냐며 매일 같은 소리만 듣습니다 학교도 학원도 집도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떡하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