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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까 우정일까 몇 년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의 연인이 되는

몇 년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의 연인이 되는 것도 바라지 않고, 오히려 스킨쉽을 하라 하면 좀... 역겨운 느낌이 드는 것도 같아요 ㅋㅋㅋ그런데 그 친구가 연인이 생길 때마다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고, 시린 느낌이 들어요... 걔가 다른 이성 친구와 이야기 할 때 뭔가 살짝 짜증나고 질투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거의 하루종일 그 친구 생각만 하기도 하고요. 또 제가 그 친구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제가 가장 우선순위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얘한테 느끼는 감정은 사랑일까요? 아니면 그냥 얘가 저한테 너무 소중한 친구여서 제가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걸까요 ㅠ...

이 감정은 참 복잡하죠. 친구에 대한 애정이 깊고..

그 친구가 다른 사람과 가까워질 때 묘한 질투심과 서운함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예요ㅋㅋ

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고, 스킨십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부분을 보면 전형적인 로맨틱한 사랑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ㅋㅋ

우정과 사랑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고

가장 가까운 관계일수록 감정이 혼재될 수 있지만..

질투나 소중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사랑의 증거라기보다

그 친구가 내 삶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예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