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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부모님 설득 승무원이 꿈이라 특성화고 (관광과)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할 생각인데 부모님이

승무원이 꿈이라 특성화고 (관광과)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할 생각인데 부모님이 특성화고를 반대해요ㅠㅠ아니 저번에 티비 보다가 관광과가 있는 학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저는 아무말도 안 했는데 저한테 저런거는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다면서 티비채널을 돌리셨고제가 갈 일반고는 시험도 빡세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고교학점제 기준으로 내신을 3-4등급 받을 것 같다하니까 부모님께서 항상 뱀의 머리가 아닌 용의 꼬리가 되라고 하셔요ㅠㅠ 진짜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뭘 어떻게 얘기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잘 얘기하다가 "그런거는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잖아"라는 질문에는 뭐라 답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승무원은 관련 고교 학과를 나왔다고 되는게

보통 4년제 대학 나온 사람을 선호함. 애당초 고교 학과랑 상관없음.

뱀의 머리 vs 용의 꼬리

뱀의 머리는 그럴듯한 소리지만 뱀의 머리가 되려다가

뱀의 꼬리가 되는 사람도 많음.

용의 꼬리가 되라는 말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들어가 그 덕을 보란 소리임.

무슨 소리냐면 개찐따 같은 놈도 공부를 잘해 명문대를 가면

사회생활 초창기때 사회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따라

사회 생활 초반에는 일정 부분 덕을 보기는 함.

물론 사람이 병신이면 그런 것 있어봐야 금방 그 한계가 드러나서

40대만 되도 어쩔줄 모르겠지만,

부모님은 그런 시스템에 속해서 자신을 보호하라고 조언하는 것임.

혹시 실업고를 가서 내신이 좋으면 유리할까? 라고 생각한다면

대학 입학때 괜찮은 대학들의 경우 실업고 출신에게 주는 TO가 매우 적다는것은 알아야 함.

더군다나 질문자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중 공부를 못해 도피하는게 아닌

진짜 공부 잘하는 애들이 내신목적으로 간혹 실업고를 가기도 함.

그래서 뱀머리도 생각보단 되기 힘들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