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못 만난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저는 25살이고솔직히 인생이 평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욤친아빠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집

저는 25살이고솔직히 인생이 평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욤친아빠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집 나가고 막 다른 여자 만나시고 그랬는데 지금 저랑은 잘 지내요 저는 친아빠 사랑하구요 전부 저는 용서했어요제가 기억이 있는 시점부터 절 엄마랑 같이 키워준 새아빠가 있는데용... 저는 그 분이 제 진짜 아빠라 생각해요 피 안 이어진 저를 사랑해주고 절 진짜 아껴주고 엄마랑 저랑 아빠랑 잘 지냈어요. 언니는 사춘기였어서 사이가 엄청 안 좋았고 이 문제로 결국 엄마랑 아빠랑 헤어졌는디 그래도 전 아빠도 언니도 엄마도 다 사랑해요근데 아빠는 제가 19살이었을 때 떠나셨거든요? 엄마는 필리핀 간 거라고 잘 살고 있다길래... 아빠는 필리핀이나 괌 좋아했으니 그렇구나 잘 사는구나 언젠가는 만나야지 생각하며 살았어요최근에 안 사실인데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셨대요그럼 다시는 못 만난다는 건데 이상하잖아요아빠는 내가 성인되고 결혼하는 건 보고 죽을 거라고 그렜는데;; 어떤 일이 있어두 저랑 엄마를 지킬 거라고 그랬는디아빠는 제가 성인이 된 것도 못 보고 사고로 돌아가셨고 제가 그걸 25살에 안거자나요 6년동안 솔직히 혹시 진짜 없나 생각은 했는데 한 번도 아빠가 진짜 없을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이모들이 절대 저한테 말하지 말라 그랬대요 너무 어리다구근데 그럼 저는 아빠 임종도 못지킨 불효녀잖아요납골당에 엄마가 데려다준다 했는데그래봤자 저는 아빠를 6년간 날 버린 사람으로 알았어요그래도 아빠가 안 미운 제가 너무 싫었는데돌이켜보니까 제가 사춘기라고 아빠랑 엄마랑 사진을 많이 안 찍었어요 영상도 없고목소리가 기억 안 나요사진도 몇개 없고 아빠가 사준 인형들이나 이젠 단종된 아이패드 이런건 있는데아이패드 뒷면에 아빠가 사랑한다 항상 행복해라 라고 각인도 새겨줬는데 그런 아빠를 영원히 못 본다는 생각은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든요?다시는 못 만난다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사람이 죽는다고 다시는 못 만나나요?저는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도 절 사랑하는데 왜 다시 못만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너무 주절거리듯이 썼네요엄마가 너무 슬퍼하고 언니는 아빠를 너무 싫어해서 말은 못하고 친한 친구들 몇명한테나 조금 이야기했는데 사실은 하나도 안 괜찮고 너무 힘들어요 엄마한테는 강한 척 잘 살자고 그랬는데 사실 하나도 힘 안 나요정말 죽고 나서는 다시 못 만나는 걸까요? 전 아직 20대 중반이고 여태껏 성인 된 이후로 아빠랑 다시 만날거라 생각하며 살아오고 버텼는데 앞으로 더 긴 세월동안 아빠를 못 만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이런 건 대체 어떻게 이겨내나요? 엄마는 시간이 지나면 나을 거라고 그랬는데 저는 사실 아빠가 떠난 뒤 6년동안 한 번도 못 이겨냈어요 근데 이젠 진짜로 다시는 못 만난다고 들으니 진짜로 너무 힘들어요 ㅋㅋ... 근데 웃을 땐 또 웃고 다른 생각할 땐 생각이 안 나요 그게 더 괴롭기도 한 것 같아요다시는 못 만난다는 건 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아빠한테 전화하면 다시 받아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너무 하나도 안 괜찮고 진짜아무한테도 못 말햤는데 너무 괴로워서 못 버티겠어요아빠랑 술 마셔보고 싶었는데 못 마신다는게 안 믿겨요저는 아직 너무 어린 것 같은데 아빠가 옆에 없는게 말도 안 되는 것 같거든요?? 근데 언니는 아빠랑 진짜 사이 안 좋았어서 가족들한테 제가 슬프고 혼란스러운걸 티내기 싫어요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다시는 못 만날 거라는 게 뭔 뜻인지 이해가 안 되고요 그게 뭔 뜻인지 알고 싶지 않은데 빨리 이겨내고 싶어요 그래야 아빠가 안심할테니까근데도 너무 보고싶어요 걍대체 뭔 뜻일까요? 죽으면 다시 못 만난다는 게 진짜겠죠? 근데 그냥 잘 이해가 안 되고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