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공부가 버겁고, 하기 싫은 마음이 드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저도 재수 끝에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그 과정에서 수없이 미루고, 시작이 안 돼서 괴로웠던 적이 많았어요. 공부가 힘든 건 남들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에요. 내일부터 하자는 생각보다는, 지금 조금씩 수학 숙제나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세요.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루에 2~3시간만 집중해도 충분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세요. 이미 한 번 힘든 경험을 버텨낸 분이니, 분명히 또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잘하고 계신 거예요.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