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바쁘신 데 일을 보태고 싶지 않다고 남을 배려해서 말하는 모습은 신입답지않게 책임감 있어보여요.
우리 회사 막내도 12월에 들어와서 5월까지 퇴사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딱 6개월째 되니까 마법처럼 다닐 만 하다더군요.
3,6,9법칙은 있어요.
일이 안맞고
사람이 안맞는 게 맞으면.
1년만 다니고 퇴사하시기 바랍니다.
이직에 대한 준비없이 퇴사는 나중에 더 긴 백수기간과 더불어 "그냥 거기 다닐걸"이라는 후회를 만들겠죠?
후회없이 버텨보고도
나 여기 더 다니면 죽을 것 같다거나
회사에 있는 도라이 때문에 걔가 죽든 내가 죽든 담판을 짓자 이 정도 아니시면
그냥 다니시길 추천해요.
1년 버티고 나면 일은 익을 수밖에 없어요.
선임 중에 일머리 있는 분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간식 야심차게 준비해서 드리면서 제가 업무능력이 너무 딸려서 상사 분께 제대로 배워서 민폐 안끼치고 싶다
라고 하면 님이나 그 선임이 성격이 이상한 거 빼고는
안도와줄 사람 없어요 일 배우겠다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잘 버텨왔으니 용해요.
업무는 당연히 안 해본건데 첨부터 어떻게 잘합니까.
하다가 느는거에요.
거기 앉아있는 윗님들도 다 처음엔 사고도 치고 하고 올라간거에요.
저는 예전 회사에서 호주 퍼스로 보낼 물건 시드니로 보내고도 나중엔 월급 올리고 잘 다녔습니당.
할 수 있다,
오늘만 버텨보자. 대신 어제보다는 나은 나를
과거의 나와 비교하면서 살 계획를 짜면
사실 직장생활이 전부가 아닌 삶을 살 수 있어요.
직장도 취미도 내 인생의 전부가 될 필요가 없어요.
업무나 사람과 상관없이 몸과 마음이 지친거라면 퇴사하시고 쉬면서 재정비하시기를,
그게 아닌 업무가 마음처럼 안따라주는 스트레스는 다른 직장 들어가도 당연히 생기는 스트레스기 때문에 거기 아니어도 또 생깁니다.
이력서에 6개월 일하고 나온 사람 1년 하고 나온 사람 달라요. 쓸 말도 다르고요.
최소한 열심히 산 자신에게 퇴직금 정도는 챙겨주도록 버텨보시기 추천드려요.
라면서 저는 오늘 점심 뭐 나오는지가 중요한 사람임.
좋은 사람인 것 같으니 힘내봐요♡
저도 일은 그지같은 데 직장선임,동료가 있어 버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