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7살 때 닌텐도를 처음 접하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그 당시엔 주말 중 하루에 40분만 할 수 있었어요.하지만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몰래 더 하게 됐고, 초등학교 6학년쯤부터는 PC방도 자주 가게 됐습니다.자연스럽게 부모님께 거짓말도 하게 되고, 부모님이 외출하신 날엔 하루 종일 게임만 한 적도 많아요.그래도 공부를 완전히 안 한 건 아니라서 지금까지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이대로 계속 게임을 하다 보면 고등학교에 가서 정말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요즘은 부모님과 정한 게임 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고,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게임만 하게 됩니다.공부나 숙제 같은 것도 마치 "게임을 하기 위해서 얼른 해치워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고요.제가 지금 게임을 완전히 끊고 싶은 건 아니지만, 너무 빠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혹시 저처럼 게임을 좋아하면서도 잘 조절했던 분들이 있다면, 조언이나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