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은 전통적으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신혼여행지로 꼽히며, 호텔존(Hotel Zone) 등 주요 관광 지역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미국 국무부 기준으로도 칸쿤은 ‘레벨 2(여행 시 더욱 주의)’ 권고 지역으로, 프랑스·영국 등과 같은 수준의 경계가 요구됩니다. 이는 심각한 위험이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사소한 절도나 사기, 특정 지역에서의 폭력 등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호텔존과 같은 리조트 지역은 경찰과 민간 경비가 상시 배치되어 있고, 감시 카메라도 많아 관광객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범죄는 시내 중심이나 호텔존 밖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관광객 대상 범죄는 소매치기, 사기, 절도 등 비폭력적 범죄가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이나 총격 등 치안 악화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으니, 밤늦게 외출하거나 호텔존을 벗어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텔존 등 주요 관광지에 머물기
공식 택시 이용 및 허가받지 않은 투어·택시 피하기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
혼잡한 장소에서 소지품 주의
밤늦게 외출 자제
현지 안전 소식 및 호텔 안내에 귀 기울이기
종합하면, 칸쿤은 멕시코 내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관광지로 평가받지만, 일반적인 대도시 수준의 범죄 위험은 존재하므로 경계심을 갖고 여행하면 신혼여행지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