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체능 전공으로 학교와 생활 모두 힘겹게 버티고 계신 질문자님.
질문자님처럼 수급자 가정의 청년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는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경험상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대상 정부 지원금
교육급여 또는 대학생 교육비 지원이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의 ‘복지로’ 사이트나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등록금 외에 학습보조비로도 연간 30만 원 이상 지급될 수 있어요. 국가장학금 1유형은 기초수급자일 경우 등록금 전액 지원 대상이기도 하니 꼭 확인해보세요. 추가로 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은 무이자에 가까운 조건이라 부담 덜고 이용 가능합니다.
지자체 청년 생활 지원금 및 긴급복지지원
서울시, 부산시, 대전 등 많은 지자체에서 청년 기본소득, 청년월세지원, 청년교통비 등 지역별 사업 운영 중입니다. 지금 거주하시는 LH 전세 거주지 기준 주소지로 해당 구청이나 시청 복지과에 문의하시면 빠른 접수가 가능합니다.
예: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 최대 20만원, 최대 10개월 지원
학교 내 복지·긴급지원 제도 활용
많은 대학이 긴급생계비 신청 제도를 운영합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학생복지처 또는 학과 사무실 통해 “가정형편곤란/수급자 증명서”와 함께 신청하면, 한시적으로 30~50만 원 상당의 지원금 또는 식권·교재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체능 전공자 대상 장학재단 및 문화예술지원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 문화재단에서 전공자 대상 창작지원금을 지원합니다. 문화누리카드도 수급자라면 1년에 13만원 이상 영화, 미술관, 서적 구매 등에 활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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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이라고 하셨지만, 오히려 너무 잘 참고 계신 모습에 진심으로 응원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학창시절 자취하면서 생활비에, 학비에, 알바 병행하느라 벅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마음, 정말 너무 이해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