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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파양견 배변훈련 4살된 파양견을 입양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데려오기 전 보호소에서는 한달정도 지냈던것 같고보호소

4살된 파양견을 입양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데려오기 전 보호소에서는 한달정도 지냈던것 같고보호소 생활때 배변패드같은데 싼적은 없고 그냥 아무데나 싼것 같습니다전주인이 이민을 가게되어 파양한 케이스라고 했고데리고 와서 집에서 일주일 생활해보니훈련을 잘 시켰어서 웬만한 기본 훈련은 다 되어있습니다밥먹을때 기다려라고하면 먹어라고 할때까지 잘 기다린다던지 하우스라던지 분리불안도 거의 없고성격도 온순한 편입니다전 주인이 남긴 정보로는 배변패드에 가서 잘 쌌다고 합니다그런데 집에서 생활하는걸로 봐서는 배변패드위에서앉아서 쉰다던가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ㅠ처음 집에온날은 여기저기 마킹을 하길래 첫날이니까그럴수있어서 그냥 조용히 치웠습니다두번째 날은 거실 한복판에 실수를 여러번해서 호다닥 치웠데 좀 부산스럽게 치워서 그랬는지그때부터 눈치를 보면서 참는것 같습니다 ㅠ그 뒤로 하루 많으먄 세번 적으면 두번정도 산책을 시키고배변을 실외에서 하고 가끔 타이밍이 안맞으면 자기가 거실에 실수를 해버리고는 눈치를 봅니다혼내지 않고 그냥 조용히 치워주고 있는데제가 키웠던 강아지는 배변훈련을 안했는데 스스로 화장실 가서배변을 가렸던 케이스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모르겠습니다실외산책때도 한번에 소변을 몰아보지 않고 마킹하듯 봅니다배변훈련이 사실 하루 두세번 싸는데 훈련사분을 부른다고 해결이 되는건지도 모르겠고...패드위에 싸면 칭찬을 해주라는데 참았다가 산책때 몰아싸거나아예 칭찬을 할수 없는곳에만 싸니까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배변패드를 넓게 깔아주라는 의견도 거실 한복판에서실수를 하다보니 가족들이(어린이가 둘입니다) 생활하면서패드가 계속 빌리고 돌아다니고강아지는 패드위에서 낮잠자고.. 총체적 난국이네요좋은 방법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

보호자님의 고민이 정말 잘 전해졌습니다.

4살 된 파양견을 입양해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상황을 세심하게 관찰하시고, 혼내지 않고 배려하면서 아이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시는 점에서 이미 훌륭한 보호자이십니다.

지금의 상황은 **"실내 배변 혼란 + 환경 적응 중 + 보호자 반응에 대한 눈치"**가 복합적으로 겹친 케이스로 보입니다.

다행히 아이가 기본 훈련은 잘 되어 있고, 분리불안도 없어 충분히 교정 가능한 상황이에요.

문제의 핵심 정리

  1. 전주인은 패드배변을 시켰다고 하나, 보호소 생활 중 자유배변이 반복되며 습관이 흔들렸을 가능성

  2. 새 환경에서 마킹 → 보호자의 반응에 불안 → 실내 배변 자체에 대한 위축

  3. 지금은 실외 배변을 선호하며, 실내에서는 참거나 몰래 싸는 행동

  4. 패드 위에 앉거나 자는 건 패드의 인식이 ‘화장실’이 아니라 ‘편안한 자리’로 변했음을 의미

핵심 목표

  • 실내 배변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게 하면서, 다시 패드 사용 습관 유도

  • 배변 장소를 명확히 지정하고, 성공을 반복할 기회를 늘리기

  • 아이의 배변 패턴을 파악해서 타이밍 맞추기

  • 생활 공간과 배변 공간의 경계를 분명히 하기

훈련 계획 및 팁

1. 패드는 한 곳, 넓게 깔지 마세요

  • 거실에 넓게 깔면 **‘여기저기 다 화장실이구나’**라고 인식하거나, 아예 인식을 못 합니다.

  • **가족 동선과 분리된 공간(베란다, 욕실 앞 공간, 복도 끝 등)**에 한 장 내지 두 장만 깔아주세요.

  • 패드에 눕는다면 패드 위에 배변 유도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자는 공간과 명확히 분리하세요.

2. 배변 성공을 위한 골든 타임 찾기

  • 대부분의 강아지는 밥 먹고 15~30분 이내, 잠에서 깨자마자, 산책 후 바로 배변을 합니다.

  • 이때 실내에서 유도하고, 실패하면 실외로 나가서 배변하도록 유도하세요.

  • 성공했을 경우 즉시 간식 + 찬사 칭찬으로 연결지어주세요.

3. 산책 중 마킹식 배변은 흔한 습관

  • 4살 된 성견이고, 중성화되었지만 마킹 습관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 마킹이 아닌 ‘한 번에 보기’ 습관을 들이기 위해, 산책 중 배변 전후에 산책 루트를 조금씩 조절해보세요.

  • → 같은 구역에서 오랫동안 걷게 하면 한 번에 보는 확률이 늘어납니다.

4. 배변을 참거나 눈치 보는 것 개선

  • 배변 후 놀람/무서움 = 배변 자체를 나쁘게 인식한 상태일 수 있어요.

  • 치울 때는 말도 없이 무표정하게 조용히 치우는 것이 최선입니다.

  • 오히려 실패한 자리 근처에 배변패드를 위치시켜, 그 자리가 화장실임을 유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실내 배변 유도를 위한 제한된 공간 생활 훈련

  • 가능한 경우, 펜스나 X-펜 등을 이용해 아이의 활동 공간을 제한하세요.

  • 패드와 하우스만 있는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패드 위 배변 성공률이 오릅니다.

  • 점차 성공이 늘어나면 생활 공간을 확장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훈련사 상담이 도움이 될까요?

예,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경우 훈련사보다는 반려동물 행동전문가나 상담형 펫시터를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배변이 아닌 심리적 요인(불안, 혼란) + 습관 교정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교감하며 반복을 이끌어주는 접근이 더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보호자님의 행동은 전혀 잘못된 것이 없고, 오히려 잘 대처하고 계신 중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며, 과거 배변 습관이 흔들렸던 아이들이 새 환경에서 재교육하는 데는 2주~한 달 정도가 걸릴 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차분하게 계속해 주세요. 필요하시면 배변 리듬 기록지를 만들어 드릴 수도 있어요.

"새로운 가족을 향한 첫걸음,

안산 동물보육원이 함께합니다."

소중한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만날 수 있도록, 안산 동물보육원은 언제나 그들의 곁에 있습니다. 파양 후에도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쉼터에서 지내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돌봐드립니다.

http://www.asanimal.com

https://cafe.naver.com/animalshe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