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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에 천만원을 모았는데 고2 여학생입니다. 용돈하나 받지 않는 집안에서 악착같이 일하고 모아 겨우내

고2 여학생입니다. 용돈하나 받지 않는 집안에서 악착같이 일하고 모아 겨우내 통장에 천만원을 모았습니다. 천만원만을 목표로 두면서 아끼고 아끼며 살아왔는데정작 천만원이란게 딱 찍히니 별로 생각이 드는게 없네요그저 남들 놀고 공부할때 악착같이 일했고, 집에선 5살, 10살, 15살 차이나는 동생들 케어하는것에 바빴어서 여태껏 학업에 집중을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내가 대학도 가지 못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갈 생각을 하니 조금이라도 쉬면 안되겠구나 싶고 만원대가 넘어가는 금액을 쓸때면 손이 떨립니다. 제가 한달동안 악착같이 번 돈을 친구들은 놀고 공부하기만 해도 부모님이 용돈으로 주시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통장에 돈 하나 없어도 하하호호 웃으며 넘기는 친구들의 마음가짐이 너무 신기했습니다.부모님이 너무 싫어 성인이 되면 당장이라도 독립하고픈데 집을 구하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심해질까 무섭습니다어찌하면 좋을까요 돈을 확실하게 벌어두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독립하지 마시고 최대한 집에서 버티세요

벌어오는 돈 내놓으라고 하지 않으시는 한 생필품 제공 잠자리 샤워시설 무료제공되는 부모님 집에서 최대한

모으시고 모아둔 돈에 대해서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마시고

재태크 관련 공부를 더 하세요 용돈 수준이 아닌....월급을 집에 보태라고 하시면 나오세요~~

집을 나오면 숨쉬고 물먹고 눕는 모든것이 내 돈이 듭니다~~ 사람답게 살려면 지금보다

추측하건데 10배는 힘들게 살아야 될꺼에요 거기다 돈없으면 사람들한테 모진 소리도 들을수 있구요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서 독립하세요~~ 정 못참겠으면...숨돌릴수 있는 힐링 포인트를 찾아서

숨쉬시구요

절대 답글 안다는 지나가는 아줌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