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때문에 많이 힘들구나. 전화 못 받은 일, 아픈데도 개근 강요하시는 일, 군대 면제 관련 말씀 바꾸시는 일, 위치 추적해서 친구와의 시간을 방해하는 일 등등... 여러 가지로 어머니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되고 짜증 나는 상황이네.솔직히 너무 간섭하시는 것 같고, 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 답답할 거야.
네 말대로 병원에서도 정상 판정을 받았는데 갑자기 태도를 바꾸시니 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다.
어머니와 차분히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우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 상담센터 같은 곳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