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국가급 전략무기 취급이었던 떡장갑, 대구경포의 괴물인 전함들이 도태된 이유 중 하나가 항공모함의 발전으로 해전 양상이 포탄을 장갑으로 받아내면서 상대방을 함포로 공격하는 근접전 2-30km대 교전이 아닌 항모를 주축으로 수백km 밖의 항공기들이 공격하는 장거리 교전양식으로의 변경으로 인해 급속히 효용성을 잃었다고 들었는데요.(진주만 공격 사건이 대표적인 항공모함의 위험성과 공포성을 보여준 본격적인 데뷔전으로 알고 있음.) 그렇다면 2차대전 당시의 주요 전함들의 장갑과 함포들의 스펙은 어떠했나요? 특히 궁금한 것은 전함들의 함포사격 명중률은 어떠했나요? (훈련 때와 실전에서의 명중률차이라든지), (후드 전함이 비스마르크 함포에 격침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이 대두되면서 전함은 사실상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대형 구축함'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 세계대전 이후의 함선들이 상대적으로 전함이나 순양함에 비해 작은 크기의 함선들을 건조하고, 방공에 엄청난 투자 (이지스 시스템, 삼손 레이더 등)를 하는 이유는 역시나 현대해전에서는 공중에서 날아오는 대함미사일들이나 항공기들이 제일 위협적인 이유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