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가면 뭐가 좋다 저게 좋다 다 알아요 어른들한테 조언도 충분히 많이 들었고요전 지금 미대입시를 하고 있고요고삼입니다오히려 하면 할수록 느껴요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란 걸공부? 그림? 지금은 둘 다 너무 하기 싫고의지도 없어요 그냥 나 자신이 다 놔버린 것 같아요시험 일주일 남았는데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요학교도 무단은 아니지만 질병조퇴나 결석으로 많이 빠지고아빠는 자퇴하라는 소리까지 하셨고요이게 좀 심각해서 조울증으로 정신과도 다녀요 약 먹은지는 얼마 안됐지만어렸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넌 공부는 아니다 대학 못 갈거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커서 스스로도 알게되더라구요 오히려 명확해지고 있어요저는 춤을 추고 싶어요 혹은 전문대를 가서 의상이나 패션쪽으로 직종을 얻고 싶고요부모님한테 말씀드렸어요 나 못할 것 같다의지도 의욕도 없고 하기 싫어졌다내년에 전문대를 가겠다그래도 부모님은 엄청 반대를 하시죠 제가 제대로 된 대학에 가기를 원하시니깐요지금 내신도 5점대고 학원에서 그림도 A도 안나와요정시는 뭐 내신이랑 비슷하거나 그 이하고요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싶어요 지방대를 갈거라면 안가고싶고 저는 사회적 인식 그런거 크게 신경안쓰여요 전문대도 그냥 제가 가고싶은 과만 갈 수 있다면 상관없고요근데 부모님은 너가 하고싶은 걸 할 때는 따로있는 거다시기는 다 있는 법이다 지금은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사람이 어떻게 다 똑같이 사나요 사람마다 사정이 있고 생각이 다른데혼란스러워요 이 상황이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