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중3인 여학생입니다. 이번년도 4월달 부터 몸건강도 안좋아지고,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다니던 대학병원에서 우울정도를 검사를하니 우울증이 꽤나 의심된다며 우울정도가중간? 쯔음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로 이번달에 부모님과 얘기 후 타지역 중앙병원에서 직접 상담하고 검사를 하니 우울증이라 하더라고요. 약은 잘 먹고있긴 하지만, 복용한지 별로 안되서인지 바로 나아지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엔 이유없이 갑자기 눈물이 나올정도로 심했고요.아무튼 이로인해서 3년가량을 사귄 남친과 헤어질지 고민입니다. 왜 우울증때문에 헤어지나 싶으시겠지만, 마음도 예전 같지 않은 기분이고. 제 감정도 너무 힘들고 저 스스로도 컨트롤을 못할정도로 버겁고 아픈데. 남친에게 제 감정을 주며 사귀는게 너무 어려울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너무나 미안하고, 싫은것도 아니지만..지금의 제가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참고로 남친은 제가 몸건강이 안좋은것도 알고 우울증인것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