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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쌤이 제 뒷담화를 했어요 저는 구미에 살고 동네에서 꽤 이름 있는 수학학원을 다니는데요, 제가

저는 구미에 살고 동네에서 꽤 이름 있는 수학학원을 다니는데요, 제가 금요일에 생리통으로 인해 학원을 빠졌고 토요일에 가족모임이 있어 학원에 빠졌습니다.며칠 뒤 제 친구가 자기반 쌤한테“000(제이름) 걔 공부 못한다던데 그리고 오늘도 학원 빠지고 잘 안온다던데 그런애랑 어울리지 말고 공부 좀 잘하는 애랑 놀아”라고 하시고 그 외에 저에 관해 안좋은 발언을 하셨지만 기억이 안난다합니다. 원장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상황을 모르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선생님 편을 들면서 이야기를 하셔서 답답합니다 전 그냥 인정하고 사과 받는 걸 원했는데 절 욕한 당사자 선생님은 기억이 안난다 라고 하셨으면서 친구한테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 앞뒤가 안맞게 말합니다. 법적으로 해결 할 방법 있나요?

너무 마음이 상했겠어요. 몸도 아픈 날이었고 가족 일정도 있었는데, 그걸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학생에게 그런 말을 했다면 당연히 상처가 클 수밖에 없어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라 더 혼란스러웠을 텐데, 그 상황을 차분하게 정리해 볼게요.

<학원 선생님의 발언, 문제가 될 수 있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공부 못 한다”, “학원 자주 빠진다”, “그런 애랑 어울리지 마라”는 식의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학생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특히 학생의 성적이나 출결 상황을 다른 학생 앞에서 이야기하고 평가하는 것은

사적인 정보를 부적절하게 공유한 것이기도 하고, 모욕이나 명예훼손 소지가 될 수도 있어요.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1. 민사적 대응: 명예훼손 또는 모욕죄 검토 가능

-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발언을 불특정 다수 앞에서 했고,

- 그로 인해 실제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다만 이 경우 친구의 증언만으로는 다소 불안정할 수 있으므로,

녹취나 문자, 제3자의 진술 등 객관적인 자료가 있어야 법적 절차에서 유리해집니다.

2. 교육청 민원 또는 학원지원센터에 상담

- 사설 학원이긴 해도, 민원이 접수되면 학원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구미교육지원청)이나 경북 학원 민원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이나 공식적인 민원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3. 학원 내부 대응: 학부모와 함께 다시 공식 항의

- 부모님과 함께 다시 한 번 원장선생님과 면담을 요청하고,

“사실 확인 및 적절한 사과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세요.

- 상황을 대화로 해결하고 싶다는 점, 학생으로서 느낀 모욕감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요.

<현실적인 조언>

솔직히 법적으로 간다고 했을 때, 친구의 증언만으로는 증거력이 부족해 인정받기 어렵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첫 번째로는 학원 내부 해결 시도,

두 번째는 교육청이나 학원 민원센터에 공식 문제 제기,

세 번째로 법적 상담을 받아보고 대응 여부 결정을 추천드려요.

만약 이 사건 때문에 학원에 계속 다니는 것이 너무 불편하거나 위축된다면,

학원 변경도 고려해 보는 게 질문자님의 마음 건강에 더 좋을 수 있어요.

이건 단순히 "기분 나쁜 일"이 아니라, 학생으로서 존중받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마무리>

학생이 어른에게 "잘못한 말에 대해 사과 받고 싶다"고 말하는 건 결코 무례한 요구가 아니에요.

그건 정당한 권리이고, 잘못을 짚는 건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너무 기죽지 말고, 지금 느끼는 감정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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