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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때문에 속상하고 정 떨어집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 일반고를 다니고 있는 고2입니다전 단지 자퇴라는 결정을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 일반고를 다니고 있는 고2입니다전 단지 자퇴라는 결정을 대충 생각해서 결정한게 아니라 심사숙고하여 결정을 내린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우선 고1내신이 평균 6등급인데다가 고2내신도 그리 좋지도 않습니다 전 오히려 모의고사 성적이 더 잘 나오는 편 입니다 정신적으로 좋지 않아 공부를 소홀히 했는데도 6평 국어 4등급,수학4등급,영어3등급,한국사 2등급,사탐 2~3등급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고1때 애들이 허구한 날 비웃는데다가 뒷담 수업시간에 종이 쪼가리 던지고 다른애들에겐 교과서를 친절하게 주는데 저한텐 불친절하게 교과서를 던져서 줍니다 얼마나 행실이 안 좋으면 허구한 날 고1 담임쌤에게 끌려가서 혼나는게 다반사인데다가 교권 침해 의혹이 있어 끌려가는게 일상이였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전 그런 애들이랑 있으면 마음이 위축되고 불편한데다가 얼굴도 보기 싫다는 생각만 듭니다 정신적으로도 그리 좋지않아 소중한 사람이라곤 11년지기 친구 1명정도 입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학교인데다가 입시미술로 바빠서 sns로 연락만 하고 있습니다 그외엔 그냥 아는 애들정도 입니다 제 진로도 미디어관련 쪽이고 목표 대학은 현재 고1에 부산대를 가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암튼 저희 어머님께서 제 사유와 검정고시와 수능을 위한 계획,인터넷으로 검정고시 시험지를 다운 받아 직접 풀어보고 채점하여 평균 점수를 계산하여 94점정도 나왔고 주변 지인,답변덕에 저희 어머님이 그 동안 반대하시다가 생각해보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빤 제 생각을 말해도 여전히 바뀌시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고1때 설득을 시도했지만 반대로 실패하여 다시 도전하기가 두려워 꾹 참고 다니다가 고2때 3~4번 시도를 해봤지만 저희 아빠께선 "야 1년반만 다니면 되는데 왜 그러냐?" "지금 너네때가 제일 힘든거 같지?" "넌 사회성이 좋지 않은게 문제야!" "학교 다니는게 그렇게 힘드냐?" "니가 정신적으로 안 좋다는건 니가 사회성이 좋지않아서 그런거야" "어차피 대통령이 바뀌면 교육 과정도 바뀌는거야 교육 과정이 바뀐다고 해서 수능의 결이 달라지는것도 아니잖아"라고 하시는 등 오히려 본인의 생각을 꼰대마냥 강요하여 자신이 전지전능한 신마냥 이렇게 하는게 맞다는 등 짜증내는 말투로 "생각해볼게!"라고 말하십니다 제 생각을 솔직히 말하자면 수능이 그리 쉬운 시험도 아니고 교육과정이 바뀌면 선택과목을 폐지하여 국어 영역은 총 4과목 범위 수학은 총 5과목 정도 문이과 상관없이 사탐,과탐을 쳐야하는데 사탐만 해도 9과목인데다가 과탐은 8과목이나 되니 공부 양만 늘어나서 재수를 해도 더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오히려 범위가 넓어져 이를 감당하는것도 힘듭니다 그리고 사회성을 고등학교에서만 쌓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찾아보면 다른 방법들도 있는데 굳이 한가지만을 고집하여 짜증내는 꼰대 말투로 말하니 속상하고 정 떨어져서 얘기하기도 벅찹니다 그리고 친구가 많다고 해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바입니다 의미 없는 친구 여러명이랑 지낼 바엔 소중한 친구랑 지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자퇴를 해도 친구를 아예 못 만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이런 생각들로 인해 속상하고 정 떨어져서 얘기하기도 힘들고 저희 어머님껜 미안하지만 죽고 싶단 생각마저 들고 친구집에가서 살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 도망을 치기 위한 도피로 보일수 있겠지만 정신적으로 힘든데 굳이 억지로 꾹 참고 다니는것도 그리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혼자 맘고생이 많으셨나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