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싶은거까지생각나는건바라지도않아요그냥 뭔가 하고 싶은 게 뭘까 전혀 모르겟어요저는 어케 살아가야하죠?너무 답답하고 저도 제가 싫어서 머리가 빙글뱅글돌아요하루종일 우울햇어요오늘올해들어서 자꾸 그래요어떻게해야해요?어떡하죠?!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저보다나이많으신분들어케살으셧어요님들은저는 공부에 소질도 없고 하는 걸 좋아하지도않아요분명 중학생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햇는데그래서 고등학생때도 어른이되어서도 저는 제가 그림을 그릴 줄 알고열심히 좋아했는데고등학교올라와서 집안 사정때문에 진로고민하다가 관 둔 뒤로는취미로도 못 그리겟어요다시 그리면 너무 슬퍼서저도 먹고 살긴 살아야 하는데간호학과에 가면 뭔가 나아질까요? 이런 생각을 그때 가면 좀 덜 하게 될까요?마르고예뻐지면좀 더 괮찮을까요?제가더똑똑햇어야하나요그렇다고 아무생각없이 맘 편히 지내는 건 아닌거같은데어케해요생각읗한번하면끝도없이해요너무힘드러요솔직히왜태어낫는지모르겟어요 이렇게 괴로울거면다시 돌아가서 그냥 엄마 뱃속에서 유산되고싶어요어떻게해야할까요이런때는그냥가만히잇으면다지나가나요? 제가두눈꼭감고가만히버티면지나가잇나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