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생입니다.부모님께서는 사람들 모두가 무시하는 대상이 된다며,완전 반대하셨는데요.저 학교 다니는 거 너무 힘듭니다.안 힘든 사람 없다는 것도 매우 잘 압니다.또 제가 유독 심하게 힘들어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힘들어요.일단 저는..말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있어서..거짓말도 극단적인 말도 안하며 살았어요.그런데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외롭고 평소 별 감각,감정이 안 들고 그런 걸 오래 느껴왔고..현재는 긍정적인건 내가 죽으면 안되는 이유만 생각하는데..툭하면 죽기위한 시도하게될 것 같아요.아침이 오면 또 다시 의미없고 괴롭기만한 학교에 가야하니아침에 눈을 떳을 때살아있는 게 가장 버겁고 힘들고 절망스러워요.일주일 전부터 죽으려고 하는 행동들에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걸 느꼈어요.죽고싶진 않고 살고싶지는 않아서..죽고싶게하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살 이유 생각하면서 참는게..힘들어요.며칠 전 부터는..그냥 스트레스 받거나 무시하면될 말 정도에도제가 생각했던 의지들은 겨우 일주일 전과 다르게도..무너지고죽음충동이 강해져요..제가 겁나게..매우 멘탈 약하고 나약해서여도..전 이런걸 서서히 심각해지는 걸 몸소 몇년간 느끼면서지금은 정말 참으면 안될 타이밍 같아서..자퇴가 낫다고 생각한 건데..이래도 자퇴하는 게 안 좋은 건가싶어요..참고로..이런 부분 말고 제 진로에 관련해서도 오래 잘 판단해봤습니다.간단히 흔한 말 같지만 학교 활동들은 제 진로 공부와 전혀 연관은 없고, 그냥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