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삶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 고2 여자고 진지하게 읽어주실 분만 답변 부탁드립니다중3때 학교에서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고2 여자고 진지하게 읽어주실 분만 답변 부탁드립니다중3때 학교에서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일을 겪고 좀 떨어지고 아는친구 한명도 없는 학교로 고등학교를 오게 되었습니다고1때는 나름 적응도 잘하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열심히 놀러다니면서 남부럽지 않은 즐거운 인생을 살았어요 물론 공부는 그때도 못했지만 딱히 위기의식을 못느꼈었거든요근데 고2 올라오고 나서부터, 친구들과의 관계도 의미가 없는것 같고 무기력하고 잠만 늘고 폭식하는날이 잦아지고 그냥 무의미하게 하루종일 릴스나 유튜브만 누워서 보는 날이 반복됐어요 성적과 학교 수행평가 이런건 점점 챙기지 않아서 성적도 더 계속 낮아졌고요 근데 그때도 지금보단 행복했어요5월달쯤부터 당연하게 가야되는 학교도 가기 싫어져 일주일에 두세번을 빠지고 친구들과 같이 웃고 떠들때도 그냥 겉으로만 웃고 가식을 부리게 되고 거기에서 오는 피로감과 힘듦때문에 제 일상생활이 점점 우울해졌어요 저는 그냥 잠깐의 변덕 때문에 그러는줄 알고 극복해보려고 이렇게 나태하게 살바엔 공부라도 시작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학원을 등록했어요학교끝나고 바로가서 9시에 오는 평일을 매일 학원가는 그럼 일정이었지만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해도해도 늘지 암ㅎ는 것 같고 계속 제자리걸음일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요 다른애들은 저보다 훨씬 많이하고 잘하는데 제가 이제와서 시작해봤자인거같고 너무 멍청하고 의지도 없고 잘하는거 하나도없는데 못생기고 그런 제가 그냥 너무 한심하고 싫어요 학교도 겨우겨우 매일매일을 버티면서 살아간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저말고 다 힘든거 아는데 왜 살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 근대 죽늘 용기도 없어서 못죽는제가 싫어요 어떡하죠

말그대로 다 읽어보았고 꼭 지금은 왜 나는 뒤쳐지고 또 가식적으로 행동하지. 라고 말씀하시는것보다 다 떠나서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작성자님의 제일 적성과 흥미를 느끼는 것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ㅎㅎ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찾아오지만 그 순간을 어떻게 의미부여하여 그 장애물이 되는 벽을 부시는지 아님 돌아가는지 온갖 방법이 있죠.

지금이라도 하고싶었던 말을 이렇게 지식IN에 올려주신 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에 적어주세요. 인생을 어렵게 보면 어려울거고 쉽게 생각하면 쉽게 즉 어떠한 문제들로 인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