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하게 고민을 나눠줘서 고마워요.
15살, 웹툰작가의 꿈을 꾸고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그리고 “그림을 못 그려도 웹툰작가가 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은 아주 중요한 질문이에요. 이 질문에 대해
진심으로,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적인 답변을 드릴게요.(조금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웹툰작가는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요즘 웹툰은 '그림이 예쁘고 화려해서'가 아니라
**“이야기, 캐릭터, 감정선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로 승부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웹툰작가에게 필요한 핵심 3가지
이야기 만드는 힘 (기획력)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싶은지,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지가 중요해요.
내가 직접 겪은 일이나 관심 있는 주제에서 시작해보면 좋아요.
스토리 전달력 (연출, 대사, 장면 구성)
컷을 어떻게 나누고, 인물의 감정을 어떻게 보여줄지가 핵심이에요.
그림이 좀 서툴러도, 전달이 잘되면 좋은 웹툰이 될 수 있어요.
지속하는 힘 (꾸준함, 성실함)
단편 하나 완성하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끝까지 해보는 힘이 가장 중요해요.
그림 실력이 부족할 땐 이렇게 시작해요
글 먼저 쓰기: 이야기부터 써보세요. 대사, 장면 구상 등 대본을 먼저 쓰는 것도 좋은 연습이에요.
스틱맨, 단순한 캐릭터로 시작: 완벽한 인체나 배경은 필요 없어요. 스토리가 먼저입니다!
좋아하는 웹툰 따라 그리기: 흉내내는 게 아니라, 컷 구성과 감정 표현 방식을 배워보는 거예요.
일주일에 한 컷툰이라도 꾸준히 만들어보기
참고: 그림보다 '스토리'로 성공한 작가들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 초기엔 정말 단순한 그림이었지만 재치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대성공
‘병맛툰’, ‘에세이툰’ 작가들: 그림보다도 말투, 이야기 방식, 감정 표현이 독특해서 사랑받음
지금부터 할 수 있는 3가지
자신만의 웹툰 세계관 메모하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 메모장이나 공책에 꼭 기록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웹툰 분석해보기
왜 재밌었는지, 어떤 장면이 인상 깊었는지 적어보는 것도 공부가 돼요.
그림은 천천히, 꾸준히
하루에 스케치 한 장, 인체 연습 한 번…
누구든 노력하면 반드시 늘어요.
추천 연습 루트
“드로잉을 잘하고 싶다”면:
→ 유튜브 [하마비 드로잉], [강형욱의 그림일기], [디지털 인체 드로잉] 등 초보자 강의 추천
“웹툰 연출을 배우고 싶다”면:
→ 네이버 웹툰스쿨, 한국콘텐츠진흥원 강의 무료 수강
마지막으로
지금 그림을 잘 못 그려도 괜찮아요.
진짜 중요한 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 마음이 있다면, 그림은 반드시 따라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닌, "좋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결국 작가가 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프로필로 말씀주세요
진로와 고민인부분 진심으로 같이 고민해드리고 도움드리겠습니다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하시면 어려울게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