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심 정황만으로는 경찰이 탈퇴자의 신원을 바로 조회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 수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지금 상황은 단순 습득물이 아닌, 도난 또는 횡령 가능성이 의심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정황은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호텔 체크아웃 10분 만에 분실 확인 → 30분 내 복귀 → 호텔은 "없다" 통보
이후 당근마켓에 "귀금속 분실" 글을 올리자마자 며칠 내 한 유저가 "주웠다"며 등장
물건을 돌려주고 바로 탈퇴 → 신원 미확인
경찰에 이미 분실 신고 접수가 되어 있다면, 이후 "습득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진" 정황을 경찰에 추가 진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닉네임, 닉네임 옆의 숫자(ID처럼 보이는 정보)
사용한 중고거래 앱 또는 플랫폼 (당근마켓)
메시지 기록 또는 사진, 대화 내역 (캡처라도 있음 좋음)
이런 걸 바탕으로 경찰이 플랫폼(당근마켓)에 협조 공문을 보내 사용자 정보 요청을 할 수 있어요. 다만, 이것은 경찰 판단 하에 ‘단순 습득’이 아닌 의심되는 범죄 행위(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등) 로 간주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