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려요 지금 제가 20살이구요 1년 2개월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려요 지금 제가 20살이구요 1년 2개월 만났어요 곧 수능을 앞뒀으니 만나는 횟수도 일주일에 한 번 그마저도 겨우 3~4시간 정도 만나요..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3~4시간이라도 좋으니 웃으면서 나한테 집중?해줬음 좋겠는데 만나면 피곤하다 잠깐 눈 좀 붙일게하는둥 다음 주말에 만나자하면 꼭 만나야겠지? 나 공부해야해라고 장난식으로 말해요 물론 고3이여서 그러는거 이해해요 그치만 그때마다 제가 방해되는 느낌이고 이걸 서운하다고 말하면 찌질해보여 계속 참고있어요 요새들어 확 정이 떨어질려하고 연락도 그냥 안 하고싶네요 남자친구는 왜 그러냐해도 그냥 공부하는 애한테 저렇게 말했다간 괜히 공부를 더 망치게할까 말을 안 하고 있어요 저도 답답하긴한데 제 이기심같아서 말을 못 꺼내겠어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남자친구가 수능 때문에 얼마나 힘들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먼저 말해주세요. "네가 요즘 수능 때문에 정말 힘들고 피곤한 거 알아. 그래서 이해해주고 싶은데..." 와 같이 시작하면 남자친구도 마음을 열고 들을 거예요. 막연히 서운하다고 하기보다는, "만나는 짧은 시간만큼은 휴대폰 잠시 내려놓고 우리 둘에게만 집중해주면 좋겠어" 라든지, "피곤하면 솔직하게 말해주고, 다음 만날 때까지 연락 자주 못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어" 와 같이 말하면 좋을 거 같아요

갑자기 연락을 안 하거나 멀어진 것 같은지 궁금해하고 있잖아요? 이웃님이 아무 말 없이 거리를 두면 남자친구는 이유를 몰라서 답답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어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