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이고 대학교 3학년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첫 시험을 치고 현실의 벽에 부딪힌 기억이 선명하네요... 그땐 정말 인서울이고 뭐고 다 망했고 이제 내리막길 걷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분 본인이 지금 얼마나 바보 같은 질문을 했냐하면, 달리기 지구력 시험에서 남들보다 늦게 출발해서 걷고 있다고 망했다고 더이상 안 걷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고등학교 내신 싸움은 어쨌든 끈기예요 본인의 목표에 닿기 힘들어 보인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랑 처음부터 아 나 안해 재수할래 이러는 사람이랑 천지차이입니다
일단 실패도 겪어보고 미친듯이 열심히도 해보고 독서실에서 졸아도 보고 어떤날은 잘보고 어떤날은 못보고 그러면서 내 성장에 굳은살 하나씩 생긴다 생각하셔야 해요 공부적으로는 제가 조언해주기 어렵다만 제발 인생을 길게 봐주고 벌써 포기하는 마음 갖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