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요 올해 고1 인데요즘들어서 욕심은 있지만 실행할 생각도 없고 안그래도 성실하지

올해 고1 인데요즘들어서 욕심은 있지만 실행할 생각도 없고 안그래도 성실하지 않았는데 이젠 진짜로 의욕 자체가 너무 없습니다 매일매일 미래 걱정은 하면서 정작 해결이 아니라 남과 비교만 하고 다시 자책감과 허무함만 느끼고 의욕상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의욕이 없으니 무언갈 하려고도 안하고 시작도 전에 안되겠지 하고 포기해버립니다귀찮음이 좀 있는 성격인데 원래 이정돈 아니였는데 요즘들어더 많이 심해졌어요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기분이 조울증마냥 심하게 왔다갔다합니다무언갈 해내지 못하면 가족뿐만아니라 학원쌤 등에게 죄책감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죄책감이 열심히 할 동기가 되는게 아니라 점점 더 포기하고 내려놓게 만듭니다요즘은 친구들이랑 지내도 안지내도 행복하거나 서운하더나 그런 감정이 엄청 크지도 않아요 안소중한건 아니지만.이렇게 살면 효도는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고요웃긴게 욕심은 또 있어서 좋은 대학교, 좋은 직업, 하고 싶은 일, 사고싶은 것들 사기 하면서 살고 싶고요근데 그러려면 노력해야하는걸 아는데 아무런 목표도 없고 의지자체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으니 하진 않습니다 욕심은 있지만 뭔갈 안해요그리고 특히 학원에서 심한데 강한 압박을 느낍니다 딱히 담당 선생님이 뭐라하는 것도 아니고 많이 봐주세요 그런데 그냥 학원가는 행위에 압박감과 강압감이 너무 저를 지치게 합니다그런데 학원을 끊으면 성적이 떨어질테고 그럼 정말 더 우울할까봐 버티고 그런데 요즘은 버티는것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성적이 엄청 나쁜건진 모르겠어요 적어도 수학은 꽤 잘하고 있었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점점 제가 이렇게 변하더니 기말고사는 완전히 손을 놓은거마냥 행동합니다거의 매일매일 자해해볼까 생각도 해봤고 그런데 흉터남을까봐 고민됩니다스트레스가 쌓이기만하고 안풀려서 이젠 뭘 해도 재미없고 의욕없고 지치는 것 같아요 예전보다 더 자주 스트레스성 위염, 장염에 잘 걸리기도 하고요 ..예를들자면 학원에 감->스트레스 -> 다음날 학원 가기전: 스트레스 받아서 배아픔 -> 학원에 안감 ->죄책감과 스트레스 ->다시배아픔.이 무한반복입니다우울증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