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제 요약
구분 금액 설명
본인 결혼비용 부담 5,000만 원 혼수 포함
본인 비상금 (결혼 전) 4,000만 원 숨기고 안 쓰고 싶음
신랑 결혼비용 지출 500만 원 상대적으로 적음
신랑 예금 1.2억 원 집 매매에 사용할 예정
부부 공동 예금 4,000만 원 남편 기여도 더 큼
---
1. 결혼비용 5,000만 원, 재산분할에 포함될까?
▶ 결론: 보통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결혼비용(예: 예물, 혼수, 예식비 등)은 “혼인을 위한 일회성 지출”로 간주되며
재산 형성에 기여한 자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5,000만 원을 결혼 준비에 썼더라도,
이혼 시 재산분할에는 기여금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그 돈으로 실제 자산(예: 가전제품, 가구 등)**을 마련했을 경우에는 일부 가치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핵심 팁:
혼수 물품은 **“내가 산 거다”는 증거(영수증, 계좌내역, 메모 등)**가 있으면 개별 재산으로 주장 가능합니다.
---
2. 비상금 4,000만 원을 재산분할에서 보호하려면?
▶ 결혼 전 예금은 ‘특유재산’으로 보호됩니다.
결혼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고, 부부 공동생활에 사용되지 않았다면 이혼 시 재산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그 돈이 부부의 공동 자산(예: 집, 인테리어 등)에 들어가면 '혼합재산'으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유리하게 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1. 비상금을 공동 계좌에 넣지 말고 별도 관리하세요.
2. 집 매매 대금이나 인테리어 자금에 사용하지 마세요.
3. 만약 일부라도 써야 한다면, “대여” 또는 “임시 지원”의 의미로 문서화하세요. (간단한 차용증도 좋아요.)
---
3. 집 매매 비용, 어떻게 나누면 유리할까?
지금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건 '집에 들어가는 돈의 구성과 증빙'입니다.
예시 상황:
집값: 3억
대출: 2억
남편 1.2억 + 공동 예금 4천만 원 → 총 1.6억 자부담
이럴 때 당신이 유리하게 가려면:
1. 공동 예금 4천만 원은 “부부 공동기여”로 표시
공동 통장에서 나온 경우, 재산분할 시 반반으로 봅니다.
2. 집 명의는 기여도에 따라 ‘공동 명의’로 설정하는 것이 좋음
예: 남편 80%, 아내 20% 등으로 등기할 때 지분 명시
단일 명의(남편 명의)일 경우, 나중에 분할 주장할 때 복잡하고 불리
3. 인테리어 비용도 공동 통장에서 지출하며, 증빙을 남겨야 함
또는 기여율에 따라 분담하고 영수증, 내역 철저히 정리
주의:
아무 말 없이 ‘남편 명의로 등기하고, 공동 자금 써서 인테리어 하고 끝’ → 가장 불리한 시나리오입니다.
당신의 기여가 기록되지 않으면, 나중에 법적으로도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
✍️ 지금부터 해야 할 3가지
1. 집 명의부터 조율하세요
단일 명의보다는 지분 비율을 나눈 공동 명의 추천
실제 기여금이 얼마인지 계산하고 문서화 (간단한 합의서라도)
2. 모든 자금 흐름 기록하기
누가, 어떤 돈을 어디에 썼는지 통장/계좌/문서/영수증으로 남기기
최소한 부부 공동 노트라도 만드세요. (사진 찍어 보관해도 OK)
3. 비상금은 ‘비공동재산’으로 끝까지 유지하기
따로 관리 + 공동생활에 사용 NO
필요하면 “빌려준 거다”는 차용증 형태로 남겨두기
---
✅ 정리
항목 재산분할 포함 여부 유리하게 하는 방법
결혼비용 5천만 원 ❌ (대체로 미포함) 혼수 물품은 따로 명시, 증빙
비상금 4천만 원 ❌ (단, 공동 사용 시 포함) 따로 보관 + 쓰더라도 대여로 문서화
공동 예금 4천만 원 ✅ (부부 재산) 공동 명의/기여 비율 명시
집 매매 비용 ✅ (누가 얼마 냈는지 중요) 지분율대로 등기 +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