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우려, 정말 공감됩니다. 최근 보도된 일부 국내 반려동물 제품의 성분 조작이나 기준치 초과 문제는 보호자 입장에서 크게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이에요.
특히 사료와 영양제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결정하는 식사' 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시도하다 실제 아이 변 상태도 안좋아지고 해서 현재는 자연식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전에 찾아본 정보를 토대로 답변 드려 봅니다.
1. 믿을 수 있는 ‘반려동물 복지 강국’ 기준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품질 기준이 매우 높은 나라는 일반적으로 아래 나라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국가 | 이유 |
미국 | AAFCO 기준 존재 (미국사료협회 기준), FDA 관리 |
독일 | EU의 사료 규제 엄격, 유럽 내 동물복지 최상위 |
뉴질랜드 | 방목 육류 사용, 항생제 최소화, 청정국 이미지 |
캐나다 | 캐나다 CFIA 기준 + 원료 추적 가능성 높음 |
이 네 나라에서 수입되는 사료는 원재료, 성분 표기, 원산지 추적 관리가 비교적 철저하며, 유해 성분에 대한 모니터링도 신뢰도 높은 편입니다.
2. 실제 추천되는 사료 브랜드 (신뢰도 + 평판 기준)
: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알고 있거나, 실제 먹여본 경험들이 있는 사료여서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브랜드명 | 제조국 | 특징 |
ZiwiPeak (지위픽) | 뉴질랜드 | 에어드라이 방식, 고기 함량 높음, 알러지 적음 (고기 함량이 높아, 퍼피들에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비싸기도 하구요. 간식으로 먹였어요^^) |
Orijen (오리젠) | 캐나다 | 신선 단백질 원료, 곡물 無, 고단백 |
Acana (아카나) | 캐나다 | 오리젠과 동일 회사, 단백질 비율 낮춰 소화 용이 |
Tundra (툰드라) | 독일 | 무곡물, 저알러지, 원료 투명성 |
Open Farm (오픈팜) | 미국 | 동물복지 인증, 유기농 원료 다수 포함 |
※ 공통점
원산지와 원재료 표기가 투명함
자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거나 위생 인증을 받은 공장만 사용
대부분 곡물 프리(GMO 프리) & BPA Free 포장재
3. 사료 선택 시 꼭 확인할 3가지 기준
AAFCO 인증 여부
→ 미국 기준이지만 글로벌 표준처럼 사용됨 (사료 균형성 지표)
단백질 출처와 비율
→ "생고기"가 주원료인지, 식물성 단백질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
제조지 vs 포장지 구분
→ ‘캐나다 수입’이라 적혀 있어도 제조는 중국인 경우 있음! 반드시 원산지 라벨 확인
▶ 국내 제품이라도 정직하고 좋은 사료도 많지만,
이번 일처럼 신뢰가 깨졌을 때는 제조기준이 엄격한 국가 제품을 선택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한가지!! 사료를 구입하실 때 중소기업 수입사보다 직영 브랜드/공식몰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입 제품들 잘못 직구 하거나 구매해보니 포장상태나 직영제품과 좀 다른 부분이 있는 것들도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려가족의 건강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