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글 올렸었는데 더 생각나는게 있어서 다시 올려봅니다안녕하세요 햇수로 5년째 만나고 있는 커플인데요제가 23살이고 남자친구가 27살입니다18살때부터 만났는데 처음부터 더치페이 했고 지금도 더치페이를 하는 중입니다. 제가 그때 용돈을 거의 안받아서 한달에 4만원정도밖에 안받았었는데도 최대한 더치페이 하려고 했구요너가 밥사고 내가 밥사고 이런게 아닌 사용금액 나누기 2로 해서 정산하고 보내주는 방식으로 더치페이를 하며 연애를 했습니다 사실 어릴때 만난거라 연애경험이 적어 이상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요성인이 되고 친구들 연애 이야기를 듣다보니 남자친구가 직장인이고 제가 학생이면 더 부담하지않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서 인터넷 글도 읽어보니 직장인-학생 연애에서는 직장인인 사람이 더 산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알바를 하고있고 한달에 50만원 정도 받습니다 남자친구는 이제 1년차 직장인이고 한달에 세금 떼고 200 중반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저에게 데이트 비용 항상 반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연애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ㅠ 사람은 정말 좋은데 주변에서는 쪼잔하다고 말하기도 해서요기념일 같은 날에도 100일 200일 말고는 제대로 챙겨받은적 없고 커플링도 두개에 5만원짜리였나 2분의 1씩 해서 맞췄습니다생일때는 서로 20만원 정도 주고받습니다주변에 물어볼 친구들이 많이 없어 올려봅니다그리고 여행 갈때 남자친구 자차가 있어서 타고가는데 기름값도 톨비도 남자친구가 달라는대로 줍니다 여행경비, 숙소비 모두 반 보내주고요모텔 대실도 반 내고 콘돔값도 반 냅니다 원래 콘돔값은 남자친구가 냈었는데 같이 즐기는건데 이것도 더치페이 하는게 맞지 않냐고 해서 같이 내는중입니다사실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고 이런 부분 말고는 잘 챙겨주고 많이 좋아해서 이상하다고 못 느꼈는데 이것저것 글들을 읽다보니 저희같이 더치페이 하는 커플도 많이 없는 것 같네요제가 이런 부분을 말했더니 자기도 알고있었다고 자기가 조금 더 내겠다고 하더니 둘이 합쳐서 10만 3천원 정도 쓰면 5만원만 보내달라고 합니다 본인이 3천원 더 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뭐 3천원에서 만원 안쪽으로 더 쓰려고는 하는게 보이긴 합니다 주차비용정도 안받는다던지.. 그런식으로요 콘돔값도 이제 본인이 내겠다고 하더라고요굉장히 모든 면에서 아끼고 본인 옷도 잘 안사는데 전자기기는 좋아해서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명확히 못올렸었는데 이런 점 말고는 성격도 잘 맞고 딱히 단점이랄게 없는데 헤어지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사람이 좋으니 감안하고 만나는게 나을지가 고민입니다 주변사람들은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라고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연애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했을때에도 좀 남자친구가 쪼잔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5년이 넘게 만나다보니 정이 많이 들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저도 내년이면 취직할텐데 이런거때문에 헤어지는게 맞나 싶기도하고요..이 사람과 계속 연애하다가 결혼해도 괜찮을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나볼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