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질문자분 맘 너무 이해해요..
저는 토종한국인이지만 질문자님처럼 걍 한국에서 공부가 하기싫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선 공부를 진짜 못 했어요. 영어도 심각했고 근데 그 당시에 유튜브에 연고전이랑 그런거 보니까 연대 뽕이 차가지고 아 죽어도 연세대를 가고싶다.. 근데 제머리로는 절대 안될 것 같은거에요. 그 당시에 부모님이랑 유학 얘기도 했었는데 그러다가 국제학부가 있다는 걸 알게된거에요. 그래서 연대를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은건 유학이다! 결론이 나서 유학을 왔어요. 그리고 영어도 잘하게되면 좋은거다 싶기도 하고 질문자님처럼 한국식 교육이 너무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근데! 가서 생각보다 너무 잘 맞고 어쩌다보니 GPA도 너무 잘 나오고 이 스펙으로 연대? 이제는 좀 아깝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미국 살면서 다둘 돌아가는 유학생들보단 다 미국에서 대학 가긴 하니까.. 시야가 좀 넓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원서 쓸 때 생각해보자 했는데 sat도 너무 잘봤고 그냥 스펙이 한국 대학을 쓰기엔 너무 아까워졌고 아이비 뽕이 미국 사니까 생기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래서 아이비 넣고 다니고있어요! 질문자분은 저보다 머리도 좋으시고 캐네디언이니까 더 더 나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한국대학은 무조건 가니까 고민마시고 맞는 길 찾으셨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