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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힘드네요.. 전 고1 남자입니다 전 중3까지는 친구가 아주 많았어요. 대략 나

전 고1 남자입니다 전 중3까지는 친구가 아주 많았어요. 대략 나 얘랑 친해~ 라고 말할수있는 친구가 15명은 있었던것같아요. 그런데 제가 저랑 가장친한 무리 3명과 사이가 틀어져서 싸워서 결국 헤어져버리고 이제 고1이 됐을때, 친구들은 대부분 A학교를 갔는데 저만 B학교에 간거에요. 물론 B학교에도 친한친구들이 있지만 요즘엔 그 친구들은 절 잘 만나지도 않고 그닥 친하게 느끼는것도 아닌것같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문제인 부모님과 관계.. 중3까지는 따뜻한 말 하시고 포기해도 괜찮아! 라고 해주셨던 부모님이 고1되고 갑자기 태도가 바뀌셨습니다. 제가 소심해서 B학교에서 친구가 없는것도 제 탓이라고하고, 성적이 안나오는것도 제 탓, 외모도 제 탓, 그냥 절 깎아 내리시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친구관계때문에 힘들어서 죽을것같은데 부모님까지 이러시니 살자 생각도 들고.. 저 어떡하죠?

일단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게 우선일 것 같네요

지금의 상황은 말씀하신 것처럼 좋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쉴 공간은 없죠 그저 압박감에 갖혀있는 느낌이겠죠

그럼에도 지금 그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해서 바꿀 수 없겠죠 그렇기에 그것들이 현재 나의 현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나서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세요 학생일 때는 그때의 친구들과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지만 그 외의 다른 것들도 많습니다 학업에 집중하거나 혹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이를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좋겠지만 그렇기 어렵다면 혼자서라도 일기장이든 뭐든 정리하며 스스로 계속 고민해보세요 그것도 학생때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게 혼자서 열심히 하다보면 시간이 흘러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어떤 외부의 충격이 와도 흔들리지 않겠죠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변화로 인한 혼란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내면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