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놀라고 속상했겠어요.
아무리 장난처럼 보이더라도, 귀에다 비비탄 총을 쏘는 행동은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아주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귀는 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아주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큰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1. 병원 진료를 꼭 받으세요.
→ 가끔 통증이 느껴지거나 의식될 정도라면, 이미 내부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서 정확히 진단을 받아보세요. 청력 검사도 함께 받는 게 좋습니다.
2. 사건을 정확히 기록해 두세요.
→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친구가, 어떤 방식으로 쐈는지 메모해 두세요.
→ 가능하면 사건 직후 상황이나 귀 상태에 대한 사진, 메모도 남겨 두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3. 보호자에게 반드시 이야기하세요.
→ 부모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이 상황을 꼭 알리세요.
→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닙니다. 의도 여부를 떠나 신체에 해를 입힌 행동이고, 정당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요.
<그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건 단순 장난이 아닙니다.
타인의 신체를 위험하게 만든 행위는,
학교 규정상 ‘폭력’ 또는 ‘위험물 사용’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 그 친구가 사과도 없이 ‘좀 있으면 괜찮을 거다’고 한 태도도 매우 부적절했고,
- 지금도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학원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상황을 알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친구가 “장난이었다”, “별 일 아니었다”고 해도,
질문자님이 불편함을 느꼈고, 실제 신체 증상이 생겼다면 그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마무리>
지금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함은 반드시 진료로 확인 받아야 하고,
그 친구의 행동도 분명히 선을 넘은 것이기 때문에
절대 혼자 참거나 넘기지 말고, 보호자와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질문자님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누구도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에게 상처 줄 권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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