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게 종류로 보입니다
갑각길이 약 32~34mm, 갑각너비 약 35~40mm이다. 갑각은 뒷부분이 약간 좁은 사각형이다. 이마는 넓어 너비가 갑각너비의 1/2 정도이고, 판자모양으로 튀어나와있다. 눈자루는 굵고 짧다. 눈뒷니는 삼각뿔모양이고 뾰족하며, 뒤에 1개의 뾰족한 이가 있다.
갑각 윗면에는 두 눈 사이에 뚜렷한 세로 홈이 있고, 갑각 전체에 비스듬히 또는 가로로 달리는 낮은 녹색 융기선이 지난다. 갑각 윗면의 바탕색은 검은빛을 띤 보라색이다. 집게다리는 좌우 대칭으로 굵고 억세게 생겼다. 배는 암수 모두 7마디이다.
물이 맑은 해변 암초지대에 살며 개체수가 많다. 행동이 민첩하여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재빨리 바위 틈으로 들어가거나 물 속으로 들어가 숨는다. 갯강구를 잡아먹기도 한다.
7∼8월에 암컷이 알을 품는다. 기생성 만각류에 속하는 주머니벌레가 배에 기생하여 2차 성징에 변화를 일으킨다. 한국의 삼척시 이남 동해와 울릉도·독도·남해·제주도·진도·흑산도를 비롯하여 일본·하와이·갈라파고스제도 및 미국 서해안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위게 [lined shore crab]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