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신 것도 마음이 무거우실 텐데, 보험 문제와 합의, 구상권 청구까지 겹쳐서 더욱 복잡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1. 형사 합의와 민사 합의:
형사 합의: 음주운전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피해자와 형사 합의를 하는 것은 형사 처벌 수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합의금은 피해 정도, 예상되는 형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민사 합의: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차량 손해, 인명 피해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목적으로 하는 합의입니다. 과실 비율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 범위가 결정됩니다. 현재 과실 비율이 상대방 6, 질문자님 4로 나왔으므로, 상대방의 손해 중 40%에 해당하는 부분을 배상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형사 합의와 민사 합의는 별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각각 합의를 원한다면, 각각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형사 합의는 처벌 수위 감경에, 민사 합의는 법적 분쟁 종결에 목적이 있습니다.
2. 책임보험과 구상권 청구:
책임보험: 책임보험은 교통사고 발생 시 상대방의 인명 피해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을 해주는 보험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책임보험만 가입되어 있으므로, 대인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보험 한도 내에서 보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구상권 청구: 책임보험사는 상대방의 인명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 후, 보험 가입자인 질문자님의 과실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다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구상권 청구라고 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인명 피해에 대해 책임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했다면, 보험사는 질문자님의 과실 비율(4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질문자님에게 구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대방 차량의 폐차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보험으로 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질문자님께서 직접 상대방과 합의하거나 민사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3. 상대방 차량 폐차와 과실 비율:
상대방 차량이 폐차된 것은 사고의 충격 정도를 짐작하게 합니다. 하지만 차량의 손해 정도와 과실 비율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과실 비율은 사고 당시의 상황, 도로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됩니다. 현재 6:4로 결정된 과실 비율에 대해 이의가 있으시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필요한 증거(블랙박스 영상, 사고 현장 사진 등)를 확보하여 재조사를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형사 합의와 민사 합의는 별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책임보험사는 상대방의 인명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 후, 질문자님의 과실 비율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방 차량의 폐차 손해는 책임보험으로 보상되지 않으며, 질문자님께서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결정된 과실 비율에 이의가 있다면 재조사를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시고,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십시오.
2. 변호사 상담을 통해 형사 및 민사 합의, 그리고 구상권 청구에 대한 법률적인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호사는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함께 최선의 대응 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3. 상대방과의 합의를 신중하게 진행하십시오. 합의금 액수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며,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보험사로부터 구상권 청구가 들어온다면, 변호사와 상의하여 대응 방안을 마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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