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인데 조언좀 해주세요 여자친구랑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대뜸 자기가 px에서 샴푸랑 바디로션 치약을

여자친구랑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대뜸 자기가 px에서 샴푸랑 바디로션 치약을 사다달라해서 다음주에 그걸 받으러 순천이나 담양에 갈 거 같다 라고 하길래 누구한테? 라고 물어봤더니 특전사 라고 하길래 전남친이냐 했더니 맞다고 했어요 전남친이 특전사인건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보고 다음주에 그쪽으로 놀러갈겸 같이 가자고 얘기했습니다 px에서 사달라 부탁한 건 저랑 연락하기 전 이였고 저랑 만나고나서 연락한 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연락한 것도 그렇고 그 솔직히 별 것도 아닌 샴푸랑 바디로션 그거 받으러 다른 지역까지 간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거 내가 사줄테니까 안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반응이 없다가 이미 돈을 줘버렸는데..?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하느라 묵묵부답상태로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약간 기분 안 좋은 말투로 안 가겠다고 안 받는다고 연락하겠다 했는데 그냥 갔다오라고 했습니다 이미 받기로 한 거고 돈도 줬으니 가라고 했는데 대신 혼자가라 했습니다 뭔가 전남친 보러 따라가는게 기분이 묘해서 근데 또 막상 갔다오라고 하니 보내줘야되나 싶더라고요 그게 고민입니다 아 그리고 굳이 거기까지 가는이유는 그 전남친이 휴가 나올때랑 시간이 안겹쳐서 받으려면 한달정도 더 걸린다고 해서 받으러 가는 거라고 했습니다 부탁한 시점은 4월달 이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을 생각했을 때 솔직히 별 것도 아닌 거 받으러 전남친을 만나러 간다는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건가 싶더라고요 어째야될까요 .?글을 너무 두서없고 길게 적어서 읽기 힘들 것 같은데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공감보다 현실적인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