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공군 베테랑의 멋진 도전 응원드립니다. 바로 정리해드릴게요.
현역 부사관에서 육군 항공준사관으로 전환하려면 ‘현역 지원’ 형태로 응시하셔야 하고, 통상적으로 소속 부대 인사과를 통해 준사관 임용 지원서, 자기소개서, 복무기록부, 지휘관 추천서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단, 내부공고 기준이나 제출처가 해마다 미묘하게 바뀌니 인사행정 담당관에게 미리 찔러보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한국사, 토익 만점,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이면 스펙에 날개 달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항공무선통신사는 가산점도 받고 면접에서도 “어디 좀 아는 사람이구먼~” 소리 듣기 좋습니다.
호봉은 군 경력 그대로 인정돼서, 현재 부사관 6호봉이면 준사관으로 전환되더라도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이어지고 기본급만 해도 300만 원대 중후반에 항공수당, 위험수당, 비행임무수당, 정착지원금까지 붙으면 연봉이 꽤나 든든해집니다. 단, 세부 수당은 근무지 따라 달라집니다.
준사관 선발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 사람은 당장 비행대대 투입 가능”이라는 확신을 주는 경력이 중요합니다. 선생님 이력이라면 가능성 매우 밝습니다.
지금 이대로만 가시면 하늘 위에서 명패 다는 날 머지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