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학교는 모두 수학여행을 강원도로 갑니다. 왜 그럴까요?(지역비하×) 단순 궁금증입니다.중학교 때 수학여행 선택지는 전라도, 강원도, 부산 이렇게 세 곳이 있었고요.저는 당연히 어디든 맛집이 많은 전라도나국제시장이 있는 부산으로 가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강원도로 결정되었습니다.50만원 정도 내서 수학여행을 갔는데.첫날부터 소금산을 정복하며 2만 보나 걸었습니다.초가을 이긴 한데 말이 가을이지 기온은 한여름 이 여서 온몸이 땀으로 젖고.이틀째는 소나기가 와서 비를 맞으며 루지 타고 뮤지엄 산에 갔고.셋째 날은 양떼목장을 1시간 30분 정도 돌아본 후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가격 대비 한 것이 별로 없어서 돈은 돈대로 아깝고, 평소에 5천보도 걸을까 말까인데데 2만 보나 걸어서 몸살이 났습니다.그래서 강원도 여행에 대한 안 좋은 기억밖에 없는데,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역시 강원도로 간다고 합니다.저희 지역 주변 학교만 이런가요? 아니면 다른 곳도 다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