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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객관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긴만큼 재밌을지도 모릅니다.고려해야할 것들, 이야기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글이

긴만큼 재밌을지도 모릅니다.고려해야할 것들, 이야기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글이 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긴 글인만큼 길게 답변해주시겠지만 (여사친이 친구로 생각하는게 맞다, 어장관리 당하는 거다, 여사친이 나에게 호감이 있다) 먼저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오랫동안 만난 아주 친한 여사친이 있습니다. 평소에 이성적 감정은 없이 만나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또 다른 저의 친구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너 어장 관리 당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애초에 저는 여사친을 찐친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 상상을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되돌려 생각하니 그럴법한 것들이 있더군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학기 초반에는 제가 친구가 없어서.... 여사친이랑 자주 다녔는데 저희반 애들이 그것 가지고 자주 놀렸습니다. (별로 좋은 분위기는 아니였음. 반 애들이랑 전혀 친밀도가 없었고 사실상 왕따였음.) 물론 전 친구가 없는 마당에 여사친이랑 진짜로 뭐가 있었던 것도 아니였길래 그냥 혼자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반 애랑 여사친이랑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사친은 남친의 심리도 궁금하고 저도 연애 이야기가 재밌어서 그 이야기를 자주들어줬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여사친이랑 여사친의 남친이랑 다니는 빈도보다 저랑 여사친이랑 단 둘이 다니는 빈도가 늘어나고 여사친의 친구들도 지금 남친과 헤어져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 시점이 옵니다. 당연히 여사친 남친은 저를 분탕질 하는 나쁜놈이라며 허구한날 욕 했고 안 그래도 별로 친하지 않던 다른 반친구들과도 완전히 멀어지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나름대로 기분이 나빴지만 여사친이 진심으로 남친을 좋아하는 것 같길래 여사친이 남친이 뭐하는지 알려달라는 부탁도 들어주고 연애가 잘 되길 바랬습니다. 물론 결말은 둘은 헤어졌고 여사친이랑 단 둘이 있던적이 꽤 많이 포착되었던 저는 욕을 열심히 먹고 여사친은 계속 미안해 하며 다음학년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보니 친구로써 여사친과의 단둘이의 대화도, 남친에 대해서 얘기해달라는 여사친의 부탁도 다 끊고 친구 한명 없이 살아가는게 더 나은 선택이였나 생각도 듭니다. 저는 새로운 친구들과 좋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공부와도, 여사친과도 멀어진 상태로 지냈기에 학년이 바뀌고 여사친과 대화하거나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나름 오랜 친구니깐 교류하고 싶어서 DM도 보내보았는데 대화할 땐 엄청 잘 하다가, 또 며칠 동안 읽씹 안읽씹을 하는 이상한 패턴이 형성되었습니다. 원래도 디엠을 잘 보지 않는 친구였던 것 같긴 한데.... 인스타를 하루종일 하는 아이라 읽씹 안읽씹의 무한 반복을 더더욱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영영 멀어지나 싶었으나 최근에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읽씹 왜 하냐고 잠깐 물어봤음) 어느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디엠도 보고, 다시 같이 이야기하면서 다니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읽씹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고칠려고 마음먹은 걸지도 모릅니다. 인사도 다시 살갑게 하게 되었죠. 문제는 중간 중간에 사랑한다는 말이 종종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 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맥락 없이 아무말이나 내뱉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호감이 생겼는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때마다 저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이렇게 보니 이성이고 나발이고 정신적으로 위태로워 보이는 친구를 곁에 두고 있는 것 같네요. 그저 저는 제 오랜 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나름 싸이코라 누굴 좋아해 본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뒤틀린 소유욕이 이러한 의문으로 방출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제 친구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적극적 답변은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장인거 본인도 알고 있는데 어지간히 나오기가 싫은걸로 보여짐 가끔 유사연애도 즐길 수 있고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