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숙소라 병원에 가기 어려우신 상황이시군요. 직접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땀띠와 두드러기의 가능성을 설명해 드릴게요.땀띠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 * 더운 환경과 땀: 야외에서 일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은 땀띠가 생기기 가장 좋은 조건입니다. 땀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작은 발진과 가려움이 생기는 것이 땀띠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 청바지 착용: 통풍이 잘 안되는 청바지는 땀이 차고 습해지기 쉬워 땀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긁으면 더 간지럽고 두드러기처럼 올라옴: 땀띠도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자극받아 더욱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두드러기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두드러기일 가능성: *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는 특정 물질(음식, 약물, 접촉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특정 원인을 찾기 어렵다면 땀띠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피부 자극: 땀띠가 심해지거나 피부가 계속 자극받으면 염증 반응이 생겨 두드러기처럼 팽진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 콜린성 두드러기: 체온이 갑자기 오르거나 땀이 날 때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도 있는데, 이 경우 따끔거리거나 가려움이 심할 수 있습니다.무릎 연골판 부종과의 연관성: *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음: 무릎 연골판 부종 자체가 직접적으로 피부에 땀띠나 두드러기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관절 문제와 피부 문제는 별개의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 간접적인 영향: 다만, 무릎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특정 자세로 오래 머무르게 되어 통풍이 안되고 땀이 더 차는 등의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방법: * 시원하게 해주기: 가장 중요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하거나, 시원한 물수건으로 땀을 닦아내고 피부를 시원하게 유지해주세요. * 통풍 잘 되는 옷 입기: 가능하다면 청바지 대신 통풍이 잘 되는 면바지나 반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청결 유지: 땀을 흘린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한 후 충분히 헹궈주세요. 그리고 완전히 건조시켜 주세요. * 긁지 않기: 긁으면 더 심해지고 이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최대한 긁지 않도록 노력해주세요. 너무 가렵다면 얼음찜질을 해보거나, 약국에서 파는 가려움 완화 연고(스테로이드 성분이 약한 것)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성분 확인이 어렵다면 주의하세요) * 보습제 사용: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중요한 점: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산속에서 나오시는 대로 가까운 병원(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 질환은 육안으로만 판단하기 어렵고, 잘못된 자가 치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