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 흐름을 보면, 단순한 복부 가스나 체기보다는
조금 더 복부 안쪽 장기와 연관된 통증일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질문 하나하나에 맞춰서 정리해드릴게요.
1. 어떤 증상이 의심되나요?
현재 증상은
명치 부근 중심 통증
오른쪽 윗배, 오른쪽 옆구리까지 번지는 느낌
20분 간격으로 찌르듯이 반복
눌렀다 뗄 때 더 아픔 (복막 자극 징후)
배가 차고, 변은 정상
이런 걸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① 담낭(쓸개)이나 담도계 문제
– 오른쪽 윗배가 아프고, 통증이 찌르듯 간헐적이며
담석이나 담낭염의 초기 증상과 비슷한 흐름이에요.
–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식후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더 가능성이 커요.
– 담석이 있거나 담낭염 초기라면, 눌렀다 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Murphy sign도 동반될 수 있어요.
② 위염, 위경련, 십이지장 궤양 등 상부 위장관 문제
– 주기적으로 조이는 듯한 통증, 명치 부근 위장 자극감
– 하지만 옆구리나 오른쪽 복부까지 아프다면 위장보다는 담도/간계통 쪽에 더 가까워요.
③ 드물게는 신장결석, 요로계통 문제
– 옆구리까지 통증이 오는 경우
– 단, 소변 이상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지만 간혹 무증상의 요관 결석도 있어요.
④ 가스? 가능은 있지만 약함
– 3일간 규칙적으로 비슷한 패턴의 찌르는 통증
– 위치가 오른쪽 위, 옆구리까지 퍼지는 건 단순 가스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2. 동네 내과에서도 진찰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동네 내과에서도 초음파, 피검사, 진찰을 통해
담낭, 간, 신장, 위장 관련 1차 진단 충분히 해줄 수 있어요.
단, 이상 소견이 뚜렷하면 대학병원 소견서나 추가 검사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
3. 가스 때문일 수 있나요?
→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은 주로 윗배 전체가 땡땡해지고
트림이나 방귀로 완화되는 느낌이 있으며
간헐적으로 ‘정확히 20분 간격’ 같은 패턴은 드뭅니다.
게다가 옆구리 통증, 눌렀다 뗄 때 통증 증가 같은 건
내장 가스보다는 장기 자체의 염증이나 자극 쪽에서 더 자주 나오는 소견이에요.
조심할 신호
오른쪽 윗배 또는 옆구리 눌렀다 뗄 때 아프다
찌르는 듯한 반복 통증이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한다
통증 위치가 점점 퍼진다
→ 이런 경우는 그냥 넘기지 마시고
동네 내과에서 복부 초음파 또는 혈액검사라도 받아보시는 걸 권해요.
정밀 검사가 필요하면 2차 병원으로 의뢰도 해줍니다.
마무리 조언
질문자님처럼 “가스면 어쩌지…” 하고 병원 망설이시는 분 많은데요,
지금처럼 위치가 명확하고 통증 양상이 반복적일 땐
한 번 정확히 확인해보는 게 마음도, 몸도 편합니다.
초기 담낭염은 통증 외에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해서
지금 체크하면 오히려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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